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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랠리의 부활과 중동 휴전 소식

AI 붐 타고 역대급 질주하는 델, 깜짝 실적 발표 후 주가 ‘쑥’
2026년 5월 29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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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증시
미국 증권시장이 28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세로 마감했습니다. 인공지능(AI) 열풍의 귀환물가 부담 완화, 그리고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 해소 기약 등이 어우러진 덕분인데요. 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소폭 상승을 넘어 장중 및 종가 기준 모두 사상 최고치 기록을 다시 썼습니다. 장 초반에는 다소 둔탁한 흐름을 보이기도 했지만, 오후 들어 긍정적인 매크로(거시경제) 소식들이 전해지며 장 막판으로 갈수록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되었습니다.

이날 시장의 분위기를 바꾼 것은 대형 호재들이었습니다. 자산운용사 앱터스 캐피털 어드바이저스의 데이비드 와그너 주식 책임자는 "시장은 이미 어느 정도 미국과 이란 간의 긍정적인 합의(MOU) 조짐을 예상하고 있었다"며 "뉴스 소식이 구체화되자 경기 소비재 종목들이 즉각적으로 반응하며 시장 전반의 상승 동력을 만들어냈다"고 설명했습니다.

📍 증시 포인트1: AI 열풍의 귀환, '스노우플레이크'의 역대급 폭발

한동안 숨 고르기에 들어갔던 기술주와 AI 랠리에 다시 한번 강력한 불꽃이 튄 하루였습니다. 그 중심에는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 플랫폼 기업인 스노우플레이크(Snowflake)가 있었습니다. 스노우플레이크는 이날 시장의 예상을 훌륭하게 뛰어넘는 분기 실적과 향후 긍정적인 실적 전망(가이던스)을 발표하면서 주가가 무려 36.5% 급등했습니다. 이는 이 회사 역사상 하루 최고의 주가 상승률입니다.

스노우플레이크는 기업들이 보유한 방대한 데이터를 클라우드(가상 서버) 환경에서 안전하게 저장하고 쉽게 분석할 수 있도록 돕는 플랫폼입니다. 인공지능(AI) 모델이 똑똑해지려면 엄청난 양의 깨끗한 기업 데이터가 필수적이기 때문에, AI 시대를 뒷받침하는 핵심 인프라 기업으로 꼽힙니다.

특히 스노우플레이크가 향후 5년간 아마존 웹 서비스(AWS)에 60억 달러(약 9조 원)라는 천문학적인 금액을 지출하겠다는 인프라 계약 계획을 발표한 점이 투자자들을 열광시켰습니다. "빅테크 기업들의 AI 관련 인프라 투자가 여전히 강력하며, 실제 실적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확신을 시장에 심어준 것이죠. 이에 따라 엔터프라이즈(기업용) 소프트웨어 기업들의 주가 지수인 IGV ETF가 2.8% 랠리를 펼쳤고, 메모리 반도체 기업인 샌디스크(3.3%), 칩 제조 거두인 퀄컴(4.2%)과 AMD(4.6%) 등 반도체 생태계 전반이 뜨겁게 달아올랐습니다.


📍 증시 포인트2: 긴장 풀린 인플레이션과 중동발 '휴전 연장' 훈풍

사상 최고치 행진을 뒷받침한 또 다른 핵심 축은 거시경제(매크로) 환경의 안정화였습니다. 투자심리를 짓누르던 물가 공포와 전쟁 리스크가 동시에 덜어졌습니다.

첫째로,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4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안도감을 주었습니다. 전월 대비 0.4% 상승하며, 월스트리트 전문가들의 예상치였던 0.5%보다 둔화된 수치를 나타냈습니다. 연간(12개월) 물가 상승률도 3.8%로 직전 달과 동일한 수준에 머물렀습니다.

둘째로, 중동 지역의 군사적 긴장감이 외교적 해법으로 돌아섰다는 소식입니다. 미국의 뉴스 매체 악시오스(Axios)는 미국과 이란 협상단이 60일간의 양해각서(MOU)에 합의해 휴전을 연장하고 이란 핵 프로그램에 대한 추가 협상을 이어가기로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보도가 나오기 직전까지만 해도, 이란 혁명수비대가 미국의 공습에 대응해 미국 공군기지를 타격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국제 유가가 크게 출렁이던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나 극적인 휴전 연장 소식이 전해지자 유가는 상승 폭을 대거 반납했습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0.3% 소폭 오른 배럴당 88.90달러, 브렌트유 선물은 오히려 0.6% 하락한 93.71달러에 마감했습니다. 비록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최종 승인이 남아있다는 단서가 붙었지만, 최악의 전면전 시나리오를 피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시장의 경계심을 눈 녹이듯 가라앉혔습니다.

오픈AI 넘은 앤스로픽 🚀

AI 스타트업 앤스로픽이 650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며 기업가치 9,650억 달러를 기록했어요! 이는 강력한 라이벌인 오픈AI의 가치(8,520억 달러)를 넘어서며 실리콘밸리에서 가장 몸값이 높은 AI 기업으로 등극한 것인데요. 코딩 어시스턴트 ‘클로드 코드’의 흥행으로 매출이 폭발적으로 급성장한 점이 이번 대규모 투자와 가치 상승을 견인했다고 해요. 현재 오픈AI와 마찬가지로 막후에서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져 향후 AI 시장의 주도권 싸움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은 가격, 추가 하락 경고등! 📉

지난해 가격이 폭등하면서 오히려 산업계의 수요가 위축되는 ‘수요 파괴’ 현상이 나타나고 있어요. 은은 컴퓨터나 태양광 패널 등에 필수적인 재료인데, 너무 높아진 가격 부담에 바이어들이 구매를 꺼리고 있는 것인데요. 전문가들은 은이 현재 고평가 상태인 데다 금과 달리 중앙은행의 매입 지지대도 부족해, 당분간 추가 하락세가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어요.


다시 릴리 손잡은 CVS 💊

미국의 대형 약가관리기업 CVS 헬스가 일라이 릴리의 인기 비만 주사제 ‘젭바운드’의 보험 적용을 다시 회복하고, 새로운 비만 알약 ‘파운다요’도 의약품 목록에 추가하기로 했어요! 지난해 노보 노디스크의 ‘위고비’만 우대하며 젭바운드를 제외했던 방침을 바꾼 것인데요. 이로써 두 회사의 비만 치료제가 모두 우대 품목이 되면서, 수천만 명의 가입자가 더 넓은 치료 선택지를 보장받을 수 있게 되었어요.


코스트코, 기대 이상 실적! 🛒

코스트코의 회계연도 3분기 매출이 705억 3,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월가 예상치를 뛰어넘었어요! 순매출이 전년 대비 11.6% 증가한 가운데, 웹사이트와 앱 트래픽이 늘면서 디지털 매출도 21% 가까이 급증했는데요. 유료 회원 수의 꾸준한 성장과 더불어 의약품, 홈 퍼니싱, 그리고 금과 보석류가 이번 호실적을 견인한 주요 품목으로 꼽혔습니다.

AI 붐 타고 역대급 질주하는 델, 깜짝 실적 발표 후 주가 ‘쑥’
출처 언스플래쉬

AI 서버가 이끈 역대급 성장, 매출 88% 폭증

컴퓨터 및 서버 제조사 델(Dell)이 시장의 예상을 훌륭하게 뛰어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며 시간 외 거래에서 주가가 무려 30% 이상 오르며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번 매출 성장세는 델이 지난 2018년 증시에 재상장된 이후 무려 7년 만에 가장 빠른 속도라고 해요. 당초 시장이 예상했던 실적을 가볍게 갈아치우며 전 세계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델이 발표한 분기 실적에 따르면,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4.86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인 2.94달러를 크게 웃돌았습니다. 매출 역시 예상치였던 354억 3000만달러를 가볍게 넘어선 438억 4000만달러를 기록했어요.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무려 88%나 급증한 수치입니다. 델이 지난 2013년 상장 폐지(비공개 기업 전환)되었다가 2018년 재상장한 이래로 전년 대비 성장률이 39%를 넘은 적이 없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그야말로 역대급 기록을 세운 셈입니다.


이러한 엄청난 성장의 일등 공신은 단연 인공지능(AI)입니다. 델은 엔비디아 등의 그래픽처리장치(GPU)를 탑재한 AI 서버를 조립해 판매하고 있는데요. 이번 분기 AI 서버 매출만 전년 동기 대비 757% 폭증한 161억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에 힘입어 델은 올해 전체 AI 매출 전망치를 기존 500억달러에서 600억달러로 대폭 상향 조정하기도 했습니다. 현재 델의 AI 서버를 이용하는 고객사는 빅테크 기업과 엔터프라이즈뿐만 아니라 국가 기관까지 포함해 5000곳이 넘는다고 합니다.


다만 장밋빛 소식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AI 붐으로 인해 전 세계적인 메모리 부족 현상이 발생하면서, 델 역시 D램(DRAM)과 낸드(NAND) 플래시 공급 부족 문제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 때문에 델은 지난 1월 부품 원가 상승을 반영해 제품 가격을 인상하기도 했습니다. 제프 클라크 부회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올해 하반기에도 공급 제약이 계속될 수 있다"고 언급하며 신중한 태도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펜타곤 대형 계약과 트럼프 대통령과의 독특한 인연

이번 실적 발표와 맞물려 델은 또 다른 대형 호재를 전했습니다. 바로 미국 국방부(펜타곤)와 5년간 97억 달러 규모의 마이크로소프트 365 생산성 서비스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입니다. 이 대형 계약은 델의 최고경영자(CEO)인 마이클 델 부부가 미국 어린이 2500만명을 지원하기 위해 '트럼프 계좌'에 62억 5000만달러를 기부한 지 약 5개월 만에 이루어져 더욱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흥미롭게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인연은 이뿐만이 아닙니다. 미국 정부의 윤리 보고서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올해 1분기에 델의 주주가 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달 초 백악관 행사에서는 공개적으로 "가서 델 제품을 사세요(Go out and buy a Dell)"라고 언급하며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기도 했죠. 이러한 정치적·사업적 호재 속에서 델의 주가는 올해 들어서만 150% 이상 상승하며, 같은 기간 약 10% 상승한 S&P 500 지수를 압도하는 성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델은 앞으로의 미래도 매우 낙관적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다가오는 회계연도 2분기 매출을 440억~450억달러로 제시하며 시장 예상치를 크게 뛰어넘는 가이던스를 발표했습니다. 나아가 2027 회계연도 전체 매출 전망치 역시 최대 1690억달러로 상향하며 강력한 자신감을 불어넣었습니다. 서버와 데이터센터 장비를 담당하는 인프라 솔루션 그룹(ISG)과 PC 사업을 담당하는 클라이언트 솔루션 그룹(CSG) 매출이 모두 골고루 예측치를 웃돌며 성장하고 있어, 델의 독주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28일(현지시간) 델($DELL)의 주가 흐름

델의 주가는?

28일(현지시간) 델의 주가는 전일대비 3.84 오른 317.05달러에 장을 마감했어요. 하지만 실적 발표 후 시간 외 거래에서 17시 27분 기준 29.81% 오른 411.56달러에 거래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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