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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3, 2024의 게시물 표시

무단횡단은 불법이어야 할 이유가 없고, 플라스틱은 일회용이어야 할 이유가 없다

마케팅으로 바뀌어버린 사회의 기준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페퍼노트 당신의 삶에 양념 같은 지식을! '그런 건 어떻게 알았어?' 할 때 '그런 것'들을 전해 드립니다. 무단횡단은 불법이어야 할 이유가 없고, 플라스틱은 일회용이어야 할 이유가 없다 마케팅으로 바뀌어버린 사회의 기준 🌏 웹에서 보기 저는 요즘 1899년의 미국을 배경으로 한 게임 '레드 데드 리뎀션 2'를 재밌게 하고 있습니다. 1899년...

💌 신나고 애절한 러브레터

 vol.241    💌 신나고 애절한 러브레터 ⟪바빌론⟫ 날씨가 제법 선선하니 가을이 오긴 왔나 봐요. 이렇게 서늘한 바람이 불어올 때면 감성이 한껏 차오르지 않나요? 그래서 이번 주는 애절하고 열렬한 사랑 고백을 다룬 영화를 소개하려 해요. 하지만 뻔한 멜로는 아니랍니다. 바로 영화와 사랑에 빠진 사람들의 이야기거든요. 한 번쯤 영화에 반했던 사람이라면 어쩔 수 없이 심장이 울렁거릴 절절한 고백 그 자체인 영화. <바빌론>입니다. 라라랜드 그 감독님 <바빌론>은 그 유명한 <위플래시>와 <라라랜드>를 감독한 데이언 셰젤의 작품이에요. 기깔나는 음악으로 유명한 전작들과 마찬가지로 저스틴 허위츠가 음악 감독을 맡은 <바빌론> 역시 현란한 리듬과 멜로디로 관객을 휘어잡아요.  첫장면 부터 마지막 장면까지 재즈 콘서트에 온 것 처럼 쉴 새 없이 몰아치는 격정적인 음악을 따라가야 하죠. 뿐만 아니라 데이언 셔젤 감독 특유의 몽환적인 영상미도 여전히 아름다워요.   격정의 시대를 사랑한 사람들 <바빌론>은 처음에는 관련 없어 보이는 여러 명의 주인공의 이야기가 점점 뒤엉키며 진행되는 구조예요. 유명한 배우이자 감독인 잭, 떠오르는 신예 여배우 넬리 라 로이, 잡역부에서 그저 열정으로 영화판에 뛰어든 연출가 매니 등 영화를 사랑하는 다양한 인물들이 등장하죠. 서로 관련이 없어 보이는 이들은 영화라는 공통분모로 만나, 파티를 즐기고, 별이 되고, 또 추락을 겪게 돼요. 무성 영화에서 유성 영화로 넘어가는 영화사의 역사적인 순간에 휘말린 이들의 이야기는 신나고 아름다우면서도, 역겹고 추악해요. 그래서 이 영화에 대한 호불호가 많이 갈리기도 한다고 해요. 영화사의 추악하고 더러운 면모도 적나라하게 보여주거든요. 고귀해서가 아니라 너라서 하지만 영화와 사랑에 빠진 이들이 고통받고 치유받고 추억하는 순간을 격정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