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살브리핑 |
| S&P 500 | 6,582.69 | ▲ +0.11% |
| Nasdaq | 21,879.18 | ▲ +0.18% |
| Dow Jones | 46,504.67 | ▼ -0.13% |
| KOSPI | 5,234.05 | ▼ -1.26% |
| 미 국채 10년 | 4.30% | - (보합) |
| Brent 원유 | $108.95 | ▲ +7.7% (100불 재돌파) |
| 금 | $4,660 | ▼ -3.1% |
| BTC | $66,813 | ▼ -1.5% |
| Tesla | $360.56 | ▼ -5.4% (Q1 인도량 실망) |
▪ 유가 10% 폭등, 근데 증시는 보합. 트럼프 '이란 석기시대로' 위협에 WTI 111불, Brent 109불. 다우 장중 -600pt까지 밀렸다가, 이란-오만이 호르무즈 선박 감시 체계를 구축 중이라는 보도에 반등 — 완전 봉쇄가 아닌 '통행료 걷고 통과' 시나리오에 안도. S&P +0.11%
▪ KOSPI, 오전 10시에 무너짐. 전일 +8.44% 여세로 5,551 갭업 출발 → 트럼프 연설 생중계 시작과 동시에 수직 낙하. 삼성 -5.3%, 하이닉스 -5.3%. 종가 5,234, -1.26%
▪ 테슬라 Q1 인도량 실망. 358,023대로 월가 컨센서스 366,000대 하회. 에너지 저장 부문도 기대 이하. 주가 -5.4%. 같은 날 GM도 Q1 판매 전년비 -10% 보고 — 휘발유 4불 시대에 소비자들이 차 구매를 미루는 신호
▪ 오늘 고용보고서, 전초전은 이미 나옴. ADP 3월 민간고용 +62,000명, 컨센 39,000명 상회. 근데 교육·의료가 58,000명 독식, 무역·운송은 -58,000명 — 특정 업종만 버티는 구도. BLS (미 노동통계국) 고용보고서 컨센 +60,000명. Good Friday 증시 휴장, 발표는 정상
📅 이번 주 & 다음 주 경제 캘린더
- 3일 (금): ⭐ 고용보고서 (Good Friday — 미국·유럽 증시 휴장, 고용보고서는 정상 발표. 시장 반영은 월요일)
- 6일 (월): 부활절 월요일 — 유럽·영국·홍콩·호주 증시 휴장 (미국은 정상 개장). ISM 서비스업 PMI
- 7일 (화): EIA 에너지 재고
- 8일 (수): ⭐ FOMC 3월 회의록, 유로존 소매판매
- 9일 (목): ⭐ PCE 물가지수 (Fed가 가장 중시하는 인플레 지표)
- 10일 (금): ⭐ CPI, 미시간대 소비자심리 예비치, 중국 CPI
| ◾ | 트럼프가 전국 TV 연설에서 이란을 "석기시대로 돌려보내겠다"고 위협한 다음 날. WTI 111불, Brent 109불 — 하루 만에 10% 폭등. 그리고 공교롭게도 바로 오늘이 트럼프의 "Liberation Day" 관세 1주년. 에너지와 관세, 두 개의 인플레 압력이 동시에 최고조에 달한 날 |
| ◾ | 관세 1년, 숫자만 보면 성과. 2월 무역적자 연간 55% 감소. 근데 실체는 작년 이맘때 관세 회피용 밀어넣기 수입의 기저효과가 큼. 소비자 체감은 정반대 — 관세 인상분이 소매 가격에 전가돼 일상재가 올랐고, 여기에 휘발유 갤런당 4불 (2022년 이후 첫 돌파)까지 겹침. 미시간대 소비자심리가 6년 래 최저 근처를 맴도는 이유 |
| ◾ | 증시 반응은 묘함. 다우가 장중 -600pt까지 밀렸다가, 이란이 오만과 호르무즈 해협 통과 선박 감시 체계를 구축 중이라는 보도에 낙폭 대부분 회복 — '완전 봉쇄'가 아닌 '통행료 걷고 통과시키겠다'는 시나리오. S&P +0.11%로 마감. 유가가 10% 뛰는 날에 증시가 보합이라는 건 시장이 최악은 피할 거라는 쪽에 베팅 |
| ◾ | 한국에 직접 타격. 장 초반 5,551까지 갭업 출발한 KOSPI가 오전 10시 트럼프 연설 생중계와 동시에 수직 낙하 → 종가 5,234, -1.26%. 삼성전자 -5.3%, SK하이닉스 -5.3%. 3월 소비자물가도 석유류 +9.9%에 2.2%로 뛰면서 인플레 우려 재점화. 시장에서는 "전쟁이 끝나도 호르무즈 정상화까지 수주 소요"라고 경고 |
| ◾ | 이번 주 트럼프 행정부가 수입 의약품에 최대 100% 관세까지 검토 중이라는 보도. 관세 전쟁이 1년이 지났는데 끝나기는커녕 새 전선이 열리고, 유가는 100불 위에 눌러앉고, 물가는 뜀 — "스태그플레이션"이라는 단어가 Fed 내부 회의록에서도 등장하기 시작한 배경 (에너지는 로켓처럼 오르고 깃털처럼 내린다는 게 역사적 패턴) |
매수매도 추천 아님, 순살도 주주 아님
| ◾ | 다이아몬드 품질의 4C (Cut, Clarity, Color, Carat)는 유명. 요즘 미국 경제에도 비슷한 공식이 등장 — 소비를 결정짓는 3C: Cash (현금), Confidence (자신감), Cheap Gas (싼 기름값). 셋 다 갖춰져야 지갑이 열리는 구조인데, 지금은 셋 다 빠져 있음. 이걸 가장 잘 보여주는 집단이 월가에서 "Rural Retiree" (시골 은퇴자)라 부르는 계층 — 베이비부머, 시간·공간·돈이 있고, 공화당 성향 |
| ◾ | 이들의 소비 의향을 재는 바로미터가 독특한데, 설문조사가 아니라 주가 3종 세트: Camping World (RV 캠핑카), Brunswick (보트·엔진), Harley Davidson (오토바이). 전부 기름 잡아먹는 고가 레저 장비고, 3C가 맞아 떨어져야만 구매로 이어지는 물건. 지금 이 3종 세트 주가가 전부 바닥권. 할리는 52주 최고점 대비 40% 가까이 빠져 있고, 2025년 매출 전년 대비 14% 감소, 2026년 EPS 전망 0.24불 — 이익이 사실상 증발한 수준 |
| ◾ | 그나마 할리 주가가 최근 살짝 반등했는데, 이유가 걸작: 할리의 확정급여형 연금이 적립초과 상태라, 이 남는 돈을 회사가 꺼내 쓸 수 있다는 기대감이 붙은 것. 오토바이가 안 팔리니까 연금 곳간에서 돈을 끌어다 주가를 띄우려는 구조 (부머가 부머 지갑을 뒤지는 메타) |
| ◾ | 3C 중 가장 직격탄을 맞은 건 Cheap Gas. 이란 전쟁 한 달 만에 휘발유 전국 평균 갤런당 4불 돌파 — 2022년 러-우 전쟁 이후 처음. 전쟁 전 2.98불에서 35% 넘게 뜀. 디젤은 이미 5.45불을 찍으면서 물류비 → 식료품 → 배송비까지 연쇄 인상 압력. Confidence도 마찬가지 — 소비자 기대지수 70.9인데, 80 밑이면 1년 내 경기침체 신호. 이 선 아래에 2025년 2월부터 계속 머무는 중 |
| ◾ | 소비자 심리 설문 자체의 함정도 있음. 정치 성향에 따라 극단적으로 갈려서 — 공화당 낙관, 민주당 바닥 — 트럼프 2기 들어 격차가 51포인트 이상으로 역대 최대. 숫자 자체의 의미가 흐려지는 상황이라, 설문보다 주가가 더 정직한 바로미터라는 논리가 나온 것. RV·보트·오토바이 주가가 말하는 건 하나 — 기름값이 이 수준에선 레저 소비 회복이 구조적으로 어려움 |
매수매도 추천 아님, 순살도 주주 아님
| ◾ | 예측시장이 월가 큰손들 놀이터로 전환-ing. Clear Street, Marex 같은 기관 브로커들이 Kalshi (미국 대표 예측시장 거래소) 연동을 속속 열고 있음. Clear Street는 3월 말 첫 거래를 청산했고, Marex도 수개월 내 오픈 확정. 헤지펀드들이 먼저 달려와서 "우리도 연동 좀"이라고 요청하는 상황. Tradeweb (기관 전자거래 플랫폼)까지 Kalshi에 소수지분 투자 + 데이터 제휴를 맺으면서, 기관 트레이딩 화면에 예측시장 가격이 실시간으로 뜨는 단계까지 온 상태 |
| ◾ | 원래 예측시장은 개인투자자 전용 구조. 일반 선물시장은 95불짜리 원유 계약 사려면 9불만 증거금으로 깔면 되는 레버리지 구조인데, 예측시장은 다름. 모든 베팅이 0불 아니면 1불로만 정산되는 바이너리 옵션이라, 양쪽 다 최대 손실이 1불. 그래서 돈을 100% 선불로 걷고 시작하는 구조 (선물시장은 증거금만 걸고 나중에 정산하다 보니 마진콜·신용리스크가 항상 따라붙음) |
| ◾ | 이 구조의 핵심 장점은 신용 리스크가 제로. 거래소 입장에서 복잡한 청산소도, 회원사 자본금 심사도, 마진콜 시스템도 불필요. 웹사이트 하나에 은행 계좌 하나면 거래소 운영이 가능한 셈. 20불 넣고 바로 거래 시작 가능. 2월 거래량만 100억불 (6개월 전의 12배), 기업가치 220억불로 점프 — 수개월 전 110억불의 2배 (Coatue 주도 10억불 펀딩). 경쟁자 Polymarket도 지난주 NYSE 모회사 ICE (인터콘티넨탈 익스체인지)로부터 6억불 추가 투자 — 누적 약 20억불 |
| ◾ | But 헤지펀드들한테는 레버리지가 없다는 게 치명적 약점. 선물시장에서 10배 레버리지 걸던 펀드가 100% 현금 박고 거래하라고 하면 자본 효율이 바닥. 그래서 프라임 브로커들이 주식시장에서 돈 빌려주듯이, 예측시장에서도 레버리지를 깔아주는 구조로 진화하는 중. 기관 자금이 들어오면 유동성은 커지겠지만, FTX나 LME 니켈 사태처럼 마진 시스템이 터졌던 전례를 생각하면 리스크 관리 숙제도 같이 커짐 |
| ◾ | 자세히 까보면 Kalshi 매출의 89%가 스포츠 베팅. 원래 CFTC (상품선물거래위원회) 규정상 "게이밍" 계약은 금지인데, 트럼프 행정부 CFTC가 안 막으니까 그냥 밀어붙인 것. 규제 당국도 반격-ing — 스포츠·카지노 계약 전면 금지 추진 중. 형사기소, 가처분에 이어 최근 상원에서 "Prediction Markets Are Gambling Act"까지 발의. 월가가 올라탄 열차의 레일 자체가 흔들리는 상황 |
매수매도 추천 아님, 순살도 주주 아님
| ◾ | 예측시장이 크다 보니 이제는 구조화채권까지 등장. 런던 브로커 Marex가 세계 최초로 예측시장 결과에 연동된 구조화채권을 만들어 팔았음. 1년 뒤 엔비디아가 시총 세계 1위를 유지하면 쿠폰 7%, 아니면 0% 받는 조건, 어느 쪽이든 원금은 돌려받는 구조 — Kalshi·Polymarket에서 직접 베팅하면 맞으면 2배, 틀리면 0원인데, 이 채권은 틀려도 원금이 살아 있음 |
| ◾ | 구조화채권은 채권에 파생상품을 끼얹은 것. 한국인에게 익숙한 ELS (주가연계증권)도 대표적 — 기초자산이 일정 범위 안에 있으면 수익, 벗어나면 원금 손실. 이번 Marex 상품은 기초자산이 주가지수가 아니라 "예측시장 결과"라는 점이 다른 것. 배경은 두 시장의 동시 폭발. 구조화채권 — 미국만 2024년 발행 1,494억불, 사상 최대 (전년 대비 +46%). 예측시장 — 월간 거래량이 200억불을 넘기는 시장이 됐으니, S&P 500이나 금리 대신 "엔비디아 1위 유지 여부"를 기초자산으로 쓸 수 있게 된 것 |
| ◾ | 예측시장 대장 Polymarket은 그동안 수수료 없이 유저를 끌어모으다가, 3월 30일부터 거의 전 카테고리에 수수료를 매기기 시작. 이틀 만에 하루 수수료 수입이 100만불 (약 14.5억원)을 돌파 — 연환산 3.38억불 페이스. 월가 인프라도 빠르게 붙는 중이라, 프라임브로커 Clear Street·Marex가 헤지펀드에 Kalshi 직접 거래를 열어줬고, 채권 인프라 Tradeweb은 Kalshi에 소수지분 투자 (도박 아니고 "예측" ㅇㅇ) |
| ◾ | 물론 7% 쿠폰이라고 무조건 7% 보장은 아님 주의. 실제 기대수익 = "예측시장에서 거래되는 엔비디아 1위 유지 확률 (높긴 함) × 7%", 미국채 대비 약간 높은 수준일 가능성. Marex 신용 리스크도 원금에 붙어 있음. ELS가 그렇듯, 발행사가 망하면 원금 보장도 없음 — 리스크를 줄인 대신 기대수익도 같이 깎인 구조. 금융 상품의 세계에 공짜 점심은 없음 |
매수매도 추천 아님, 순살도 주주 아님
| ◾ | OpenAI가 실리콘밸리 인기 테크 토크쇼 TBPN (Technology Business Programming Network)을 인수. AI 기업이 미디어 회사를 사들인 첫 사례. TBPN은 매일 3시간 라이브로 테크·비즈니스 뉴스를 다루며 저커버그·나델라·올트만 같은 CEO들이 출연하는 "실리콘밸리판 스포츠센터" |
| ◾ | 2025년 3월 시작해서 1년 만에 에피소드당 평균 7만 뷰어, 올해 매출 3,000만불 궤도. 직원 11명짜리 회사가 CNBC·Bloomberg과 테크 인사이더 시청자를 두고 경쟁하는 수준까지 올라온 것. 인수 후에도 "편집 독립성"을 보장한다고 하지만, OpenAI의 전략 조직 산하에 배치될 예정, 총 지휘자는 Chris Lehane (전 클린턴 백악관 출신, OpenAI 수석 정치전략가) |
| ◾ | OpenAI는 IPO를 앞둔 상황, 전세계 개인들 돈 땡기려면 언론 플레이가 필수. 밸류에이션 8,520억불을 정당화하려면 "AI = 인터넷급 혁명"이라는 내러티브를 일반 대중에게까지 확산시켜야 함. 전통적 PR로는 안 되는 규모의 인식 전환이 필요한 상황에서, 이미 테크 커뮤니티의 신뢰를 확보한 플랫폼을 통째로 가져오는 전략 |
| ◾ | 우려도 있음. IPO 직전에 자사를 자주 다루는 토크쇼를 인수하면 "편집 독립성"이라는 약속이 얼마나 지켜질지 미지수. 총 지휘자 Lehane은 2024년 크립토 슈퍼PAC Fairshake를 운영하며 반크립토 후보들을 낙선시킨 인물 — 월가에선 "미디어 전략가"라 부르고, 언론계에선 "정치적 dark arts 전문가"라 부름. 독립성과 전략을 동시에 말하는 구조가 어디까지 유효한지는 시장이 판단할 몫 |
| ◾ | 더 큰 그림에서 보면 AI 기업들의 미디어 진출이 시작된 것. 아마존이 워싱턴포스트를, 머스크가 X를 가진 것처럼, 이제 AI 기업도 "내러티브를 통제하는 채널"이 필요한 단계에 온 것. 뉴스도 AI로 만드는 시대에, 뉴스 매체까지 AI 회사가 점령-ing (기승전AI) |
매수매도 추천 아님, 순살도 주주 아님
📚 오늘의 금융 영어
"Unlike traditional futures, a binary option settles at $0 or $1 — making it simpler to trade but impossible to lever up."
"The first structured note tied to a prediction market offers 7% if Nvidia stays No.1 — with principal protected either way."
"Prime brokers are now building leverage infrastructure for prediction markets — the same service that fuels hedge fund trading in traditional markets."
💬 오늘의 원어민 표현
"Oil rockets up, feathers down — even if the war ends tomorrow, pump prices won't follow for months."
"The Marex note protects your principal but caps your upside — proving once again that there's no free lun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