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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롤러코스터' 장세에서 배운 것들은?

구글, 엔비디아 꺾고 '빅테크 1위'...16년 만에 최고
2026년 1월 2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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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증시
2025년의 마지막 거래일이었던 31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아쉽게도 일제히 하락하며 마감했습니다. 연말에 주가가 오르는 현상을 뜻하는 '산타 랠리'를 기대했던 투자자들에게는 다소 김이 빠지는 하루였을 텐데요. 최근 4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이며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진 영향이 컸습니다.

하지만 하루의 하락으로 2025년 전체를 평가절하할 순 없습니다. S&P 500 지수는 2025년 한 해 동안 16% 넘게 상승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AI 열풍에 힘입어 20%가 넘는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S&P 500 지수는 이로써 3년 연속 두 자릿수 상승률이라는 대기록을 세우게 되었습니다.

글로벌트 인베스트먼트의 키스 뷰캐넌 선임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시장이 2025년의 교훈을 바탕으로 관세 정책 변화를 소화할 능력을 갖췄다"며 "2026년은 통화 정책이나 AI 인프라 구축보다는 기업의 기초체력(펀더멘털)이 시장을 주도하는 해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어요.

📍 증시 포인트: 굿바이 2025, '롤러코스터'에서 배운 것들

오늘은 새해 첫날인 만큼, 지난 1년간 시장을 지배했던 핵심 흐름을 되짚어보고 2026년을 준비하는 내용을 담아봤습니다. 2025년을 돌아보며 크게 세 가지 포인트를 짚어볼게요.


1. 트럼프 쇼크와 시장의 학습효과 2025년 증시가 마냥 좋았던 것만은 아닙니다. 기억하시나요? 지난 4월 초, 트럼프 대통령의 광범위한 관세 부과 발표로 시장이 그야말로 패닉에 빠졌었죠. 당시 S&P 500 지수는 2월 고점 대비 거의 19%나 폭락하며 '베어 마켓(Bear Market, 주가가 고점 대비 20% 이상 하락하는 약세장)' 진입 직전까지 갔었습니다.


하지만 시장은 생각보다 강했습니다. 행정부가 "더 스마트하고 좁은 범위의 관세"로 정책을 선회하고, 기업들이 이에 빠르게 적응하면서 증시는 다시 반등에 성공했죠. 이는 2026년에 어떤 정책적 변수가 오더라도 시장이 내성이 생겼음을 시사합니다.


2. AI의 독주, 그러나 갈라진 운명 2023년과 2024년이 '모든 AI 관련주'가 오르는 시기였다면, 2025년은 옥석 가리기, 즉 차별화가 진행된 해였습니다. 소위 '매그니피센트 7(M7)'이라 불리는 빅테크 기업들 사이에서도 희비가 엇갈렸는데요.


오픈AI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것이란 기대를 받은 알파벳(구글)은 연간 65.4%라는 놀라운 상승률을 보였지만, 아마존은 5.2% 상승에 그치며 상대적으로 부진했습니다. 이제는 단순히 "AI를 한다"는 것만으로는 주가 상승을 보장받기 어렵고, 확실한 성과를 보여줘야 한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3. 화려하게 부활한 원자재 빅테크에 가려져 있었지만, 사실 2025년의 숨은 주인공은 원자재였습니다. 금값은 64% 넘게 폭등했고, 은값은 무려 141%나 올랐습니다.


통상적으로 금과 은 같은 귀금속은 인플레이션이 심하거나, 국제 정세가 불안정할 때, 혹은 달러 가치가 의심받을 때 '안전 자산'으로서 가치가 오르는 경향이 있습니다. 2025년에 있었던 관세 전쟁 우려와 정책 불확실성이 투자자들을 원자재 시장으로 이끈 것으로 해석됩니다.


이제 2026년이 시작되었습니다. 월가 전문가들은 올해도 긍정적인 상승장을 기대하고 있지만, 기업들의 이익 성장이 높아진 주가 수준(멀티플)을 따라잡아야 하는 과제가 남아있어 지루한 횡보장이 될 수도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2025년 글로벌 증시, 승자는 누구? 📈

지난해 전 세계 증시 성적표가 공개됐는데, 콜롬비아가 무려 91%나 폭등하며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어요! 우리나라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부활에 힘입어 세계 2위 상승률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반면 '비만약 대장주' 노보노디스크가 주춤했던 덴마크는 13% 넘게 하락하며 꼴찌를 기록해, 국가별로 희비가 크게 엇갈리는 한 해였네요.


중국, 은 수출 꽉 잠근다 🔒

중국이 다가오는 목요일부터 은(Silver)에 대한 수출 통제를 강화할 예정이에요. 은을 단순 상품이 아닌 희토류와 동급의 '전략 자원'으로 격상해 관리하겠다는 움직임인데요. 이에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는 "산업 공정에 필수적인 자원"이라며 우려를 표했고, 시장에서는 공급 부족 우려로 은 가격이 급등하고 있습니다.


집 사기 좋아졌는데, '목돈'이 문제네 🏠

미국 주택 시장의 진입 장벽이 조금씩 낮아지고 있어요! 모기지 금리가 하락하고 집값 상승세가 멈추면서 주택 구매 여력은 개선되었지만, 여전히 '계약금(다운페이먼트)' 마련이 가장 큰 걸림돌이라고 해요. 리얼터닷컴에 따르면 평균적인 주택 구매자가 계약금을 모으는 데만 무려 7년이 걸리는데, 이는 팬데믹 이전보다 두 배나 긴 시간이라고 합니다.


중국, "AI야, 사람 감정 건드리지 마" 🤖

중국 정부가 사람의 감정에 영향을 미치는 '인격체 AI'에 대한 강력한 규제 초안을 발표했어요. 챗봇이 자살이나 자해, 도박을 부추기는 것을 막고, 만약 사용자가 위험한 징후를 보이면 즉시 사람이 개입하도록 강제하는 내용인데요. 단순히 유해 콘텐츠를 막는 것을 넘어, AI가 인간의 '정서적 안전(Emotional Safety)'을 위협하지 못하도록 관리하겠다는 세계 첫 시도로 해석됩니다.

구글, 엔비디아 꺾고 '빅테크 1위'...16년 만에 최고
출처 구글 플레이

2009년 이후 최고의 해...엔비디아 제치고 '나 홀로' 독주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 주가가 2025년 한 해 동안 무려 65%나 오르며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이후 가장 강력한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시가총액 1조달러가 넘는 8개 빅테크 기업 중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성과인데요. 2위와 3위를 기록한 브로드컴(49%)과 엔비디아(39%)의 상승 폭을 훌쩍 뛰어넘으며 명실상부한 시장의 주도주로 자리매김했어요. 2025년 초반만 해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위협과 AI 경쟁력에 대한 의구심으로 1분기에만 주가가 18% 급락하며 2022년 중반 이후 최악의 시기를 보냈던 것과는 완전히 상반된 결과입니다.


이러한 반전 드라마는 구글이 AI 시대에도 여전히 검색 시장을 지배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 냈기 때문이에요. 오픈AI의 챗GPT와 소라가 인기를 끌면서 구글의 비즈니스 모델이 위협받을 것이라는 우려가 컸지만 구글은 보란 듯이 반격에 성공했습니다.


특히 4월 최저점을 찍은 이후 주가는 100% 넘게 뛰어올랐는데요. 이는 투자자들의 의심을 확신으로 바꾼 구글의 저력을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나노 바나나' 대박에 법적 리스크 해소까지...2026년도 '맑음'

구글의 상승세에는 16년 차 베테랑 조쉬 우드워드가 이끄는 제미나이 앱의 성공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8월에 선보인 이미지 생성 기능 나노 바나나가 바이럴 되며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고 덕분에 제미나이 앱은 9월 말 애플 앱스토어에서 챗GPT를 제치고 1위에 오르기도 했죠.


실제로 시밀러웹 데이터에 따르면 1년 새 챗GPT의 생성형 AI 트래픽 점유율은 87%에서 68%로 떨어진 반면 제미나이는 5%에서 18%로 급성장했습니다. 여기에 AI 코딩 스타트업 윈드서프의 핵심 인력을 24억달러에 영입하며 기술력을 보강한 것도 주효했어요.


법적 리스크가 해소된 것도 큰 호재였습니다. 지난 9월 아미트 메타 판사가 반독점 소송에서 법무부가 요구한 크롬 매각 등의 최악의 조치는 내리지 않기로 결정하면서 불확실성이 걷혔기 때문이에요.


시티즌스의 분석가들은 구글의 AI 투자가 검색 매출 가속화로 이어질 것이라며 매수 의견을 유지했고 피보탈 리서치 역시 구글이 향후 시장 재편 과정에서 살아남아 더욱 지배적인 사업자가 될 것이라며 목표 주가를 400달러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클라우드 사업의 성장과 자율주행 웨이모의 잠재력까지 더해지며 구글의 2026년 전망은 여전히 밝은 상황이에요.

31일(현지시간) 알파벳(GOOGL)의 주가 흐름

알파벳의 주가는?

31일(현지시간) 알파벳의 주가는 전일 대비 0.27% 내린 313.00달러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이 회사의 주가는 최근 6개월 간 77.6% 올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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