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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Interview] 자율주행 시대 개막, 로보택시 혁명을 이끌 기업은?

로보택시 ETF 전문가 심층 인터뷰
Special Interview  
2025. 8. 1. 금요일
자율주행 시대 개막, 로보택시 혁명을 이끌 기업은?
노우진 기자

세상을 바꾸는 혁신 기술을 중심으로 나타나는 메가 트렌드. 그 속에 얼마나 많은 투자 기회가 존재하는지, 지난 몇 년을 지나며 누구나 알게 됐을 겁니다. 인공지능(AI) 열풍이라는 이름으로 직접 보고 느꼈으니까요. 그 흐름 속에서 달콤한 수익률을 경험한 투자자도, 혹은 아쉽게 탑승하지 못한 투자자도, 새로운 메가 트렌드를 기다리고 있는데요. 다음 웨이브는 어떤 기술일까요? 후보는 많지만, 역시 빼놓을 수 없는 게 로보택시입니다.


패러다임을 바꿀 잠재력을 지닌 로보택시 산업은 이미 엄청난 속도로 발전하고 있는데요. 미리 공부하고 준비해야 절호의 타이밍이 왔을 때 기회를 잡을 수 있겠죠? 그래서 오늘은 한화자산운용과 함께 '로보택시 여행'을 준비했습니다. 물론 진짜 여행은 아니고요. 산업에서 주요 플레이어, 그리고 전망까지. 중요한 포인트만 쏙쏙 골라서 살펴볼까 합니다. 그럼, 출발합시다!

출처=테슬라 홈페이지

머니네버슬립 본격적으로 이야기를 시작하기 전에, 로보택시의 기반이라고 할 수 있는 자율주행 기술부터 짚고 넘어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고도화된 기술이 필요하겠죠?


한화자산운용 그렇습니다. 일단 자율주행 기술의 수준을 좀 나눠서 볼까요? 보통 미국 자동차공학회(SAE)에서 정의한 기준에 따라 레벨 0부터 5까지 구분하는데요.


레벨 0에서 2까지는 흔히 말하는 운전 보조 기능입니다. 크루즈 컨트롤, 차선 유지 보조 같은 기능이죠. 레벨 3부터가 본격적인 자율주행 기술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이 단계에서는 고속도로나 도심 등 특정 조건에서는 자율주행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돌발 상황에서는 운전자가 개입해야 하므로 완전하다고 할 수 없죠. 그래서 이다음 단계인 레벨 4, 그러니까 특정 지역에서는 운전자 없이 운행할 수 있는 수준부터 진정한 자율주행 기술인 셈입니다. 제한이 없는 레벨 5는 말할 것도 없고요.


그래서 보통 레벨 4 이상의 자율주행 시스템을 탑재한 차량을 로보택시라고 부릅니다. 이미 일부 지역에서 실제로 운행되고 있는 만큼, 곧 일상에서도 만나볼 수 있을 것 같네요.

머니네버슬립 영상만 봐도 흥미가 생기던데, 우리나라에서도 대중화되는 날이 하루빨리 왔으면 좋겠네요. 흔히 로보택시를 두고 차세대 혁신 기술이라 부르곤 하는데, 어떤 의미에서 혁신이라 할 수 있을까요?


한화자산운용 보통 이동 수단의 혁신이라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사실 이 정도가 아니라 사회 전체 구조가 달라질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로보택시가 보편화되면 주차 공간도 필요 없어지고 도로도 훨씬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겠죠? 그럼 보행자 중심 거리나 공공 공간이 더 늘어날 테고요. 즉, 보다 사람 중심적인 도시로 바뀔 가능성이 큽니다.


한 가지 중요한 변화가 또 있는데요. 로보택시의 플랫폼화입니다. 로보택시가 단순히 사람을 이동시키는 수단을 넘어 광고나 콘텐츠 제공, 심지어 물류 기능까지 수행하는 서비스 공간으로 확장될 수 있다는 뜻이에요. 생각해 보세요. 로보택시 내부가 이동형 편의점이나 미니 진료소처럼 꾸며져 있다면? 이러면 단순한 택시가 아니게 되는 거죠. 실제 미국에서는 우버이츠가 웨이모의 자율주행차를 이용해 음식을 배달한다고 하네요.


이런 점만 봐도 단순히 이동 수단이 달라지는 정도가 아니란 걸 알 수 있죠. 조금 어려운 말로 하면, 사람의 개입을 줄임으로써 사회 전체의 생산성을 높이는 변화 과정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사람들이 차를 직접 운전하고 물건을 배달하는 데 쏟던 시간과 노동력을 더 생산적인 일이나 여가 활동에 쓸 수 있게 될 테니까요. 결과적으로 사회 전체의 생산성과 삶의 질이 올라갈 수 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출처=테슬라 공식 X

머니네버슬립 설명을 듣고 나니 로보택시라는 큰 틀은 이해가 가네요. 그럼 조금 더 자세한 이야기를 해볼까요? AI 분야에 엔비디아나 마이크로소프트, 구글처럼 굵직한 기업들이 있었던 것처럼 로보택시 분야도 마찬가지일 것 같아요.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건 역시 테슬라네요. 이번 실적 발표에서도 로보택시를 언급했잖아요.


한화자산운용 맞습니다. 테슬라는 로보택시를 다음 성장 동력으로 삼으려 하고 있죠. 테슬라는 카메라 기반의 비전 AI와 신경망 기술을 이용한 자율주행 방식을 택하고 있습니다.


머니네버슬립 슬슬 어려워지네요. 그럼 테슬라가 로보택시 선두 주자로 꼽히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테슬라만의 강점이 있을 것 같은데요.


한화자산운용 테슬라의 가장 큰 강점은 전 세계 수백만 대의 차량에서 실시간 데이터를 수집한다는 점입니다. 테슬라 차량들은 이미 매 순간 도로를 달리고 있으니까요. 테슬라는 현재까지 약 35억 마일 이상의 데이터를 축적했고, 이를 기반으로 지속적으로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하고 있습니다.


또다른 강점은 차량 자체, AI 칩, 소프트웨어부터 택시호출 플랫폼까지 모두 자체 생산하는 수직계열화 구조를 갖추고 있다는 점입니다. 혼자서 다 해낼 수 있는 먼치킨 같은 존재인 거죠. 테슬라는 개인이 소유하고 있는 자동차도 로보택시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구조를 추구합니다. 이미 테슬라 차량을 산 사람들은 그 차를 이용해 돈을 벌 수 있다는 뜻이에요. 테슬라는 최종적으로는 차량을 소유하지 않고 필요할 때만 로보택시를 이용하는 공유경제 모델을 꿈꾸고 있습니다.

출처=테슬라 공식 X

머니네버슬립 아무래도 테슬라는 전기차 제조기업이다 보니 확실한 강점이 있네요. 하지만 다른 기업들은 사정이 조금 다를 것 같아요. 가령 테슬라의 라이벌로 꼽히는 웨이모는 자동차를 직접 만들지는 않으니까요. 웨이모의 로보택시 사업은 또 어떤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한화자산운용 말씀하신 그 이유에서 웨이모는 협업 위주의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다른 기업이 제조한 차량에 웨이모의 자율주행 시스템을 탑재해 자율주행차를 만드는 구조인데요. 우리나라의 현대차는 물론 재규어, 토요타 등 여러 완성차 업체들과 손을 잡고 있습니다. 또 이 자율주행차를 이용해 로보택시 사업을 하는 것도 다른 기업과 협력하고 있어요. 자체 앱을 쓰기도 하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이미 널리 쓰이는 우버 앱을 통해 로보택시를 호출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출처=웨이모 홈페이지

머니네버슬립 한눈에 보기에도 두 기업이 구상하는 로보택시는 상당히 다르네요. 두 기업의 차이를 조금 더 구체적으로 설명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한화자산운용 가장 큰 차이는 자율주행 기술의 방식입니다. 주변 환경을 인식하기 위한 수단으로 테슬라는 카메라를 이용하고 웨이모는 라이다를 이용합니다.


각각의 장단점이 있는데요. 카메라를 이용하면 사람처럼 주변 환경 인식이 가능합니다. 또 가격도 상대적으로 저렴하고요. 기존 자동차의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아 대량생산도 수월합니다. 대신 외부 환경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가령 비가 많이 오면 빗방울 때문에 카메라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수 있고 역광이 발생하는 경우에도 취약해요.


반면 라이다는 외부 영향을 받지 않고 정밀하게 주변 환경을 인식할 수 있습니다. 대신 가격이 비싸고요. 또 라이다 장비를 차량에 탑재하면 일반적인 자동차와는 꽤나 다른 모습이 됩니다. 간혹 웨이모의 로보택시 사진을 보면, 차량 위에 뭔가 커다란 게 붙어 있잖아요. 그게 라이다입니다. 즉, 디자인 면에서는 단점인 셈이죠.

출처=웨이모 홈페이지

머니네버슬립 확실히 저도 라이다 장비는 너무 커서 부담스럽더라고요. 그나저나 이야기를 나누면서 든 생각인데, 중국도 로보택시 산업에 눈독 들이고 있지 않을까 싶어요. 미국과 중국의 경쟁 구도는 어느 산업에서나 찾아볼 수 있으니까요. 미국에는 테슬라와 웨이모가 있는데, 중국의 상황은 어떤가요?


한화자산운용 우선 중국의 구글이라 불리는 바이두가 있습니다. 바이두는 중국 정부의 지원을 등에 업고 업계 최저 수준의 차량 생산 단가를 내세워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주요 도시에 가면 바이두의 로보택시를 심심찮게 찾아볼 수 있어요. 최근에는 중동과 유럽 시장에서 시범 운영을 할 예정이라고 하니, 다른 곳에서도 만날 수 있게 되겠네요.


또 위라이드라는 기업도 있습니다. 생소할 수 있는데, 여러 성과를 거둔 기업입니다. 세계 최초로 로보택시 서비스를 광저우에서 제공하기도 했고, 또 중국과 미국을 비롯해 5개 국가에서 자율주행 허가를 취득했습니다.

출처=바이두 홈페이지  

머니네버슬립 국내에 주로 알려진 테슬라와 웨이모 말고도 뛰어난 기업이 많군요. 혹시 로보택시 사업을 전면적으로 하지는 않더라도 긴밀하게 관여하고 있는 기업도 있을까요?


한화자산운용 예상하신 분들도 계실 텐데, 대표적으로 엔비디아가 있습니다. 엔비디아는 AI 반도체부터 소프트웨어까지 제공하고 있어요. 자율주행차의 '두뇌'라고 할 수 있겠네요. 엔비디아는 특히 'DRIVE'라는 플랫폼을 통해 모델 개발부터 실제 적용되는 컴퓨팅 시스템까지 모두 커버합니다. 사실상 업계 표준에 가까운 위상을 차지하고 있어요.

출처=엔비디아 홈페이지  

머니네버슬립 엔비디아도 참 보면 볼수록 대단한 기업이네요. 그럼 조금 다른 주제로 넘어가 볼까요? 제가 언젠가 로보택시를 이용하는 고객이 된다면, 앱을 써야할 것 같은데요. 기업 입장에서는 이 앱을 마련하는 것도 중요한 과제일 것 같아요. 로보택시 기업들은 직접 플랫폼을 운영하게 될까요?


한화자산운용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대부분의 로보택시 기업들이 이미 자체 앱을 개발하여 제공하고 있습니다. 앞서 언급한 웨이모처럼요. 그런데 사실 이 앱의 영향력을 넓히는 게 쉽지만은 않아요. 플랫폼 사업이라는 게 보통 어려운 게 아니잖아요. 그래서 로보택시 기업들은 우버와 같은 플랫폼 업체와 협업을 하기도 합니다. 쉽게 말하면, 우버 앱에서 로보택시를 호출할 수 있도록 하는 거죠.


머니네버슬립 그러고 보니 우버가 로보택시 사업에 엄청 열심이었죠. 미국에서는 우버의 라이벌이라 불리는 리프트도 마찬가지고요. 플랫폼 기업들도 로보택시를 다음 먹거리로 생각하고 있을까요?


한화자산운용 로보택시를 도입하면 플랫폼 기업에도 이점이 많습니다. 일단 운전자가 없으니 인건비만큼 운행 단가를 내릴 수 있겠죠. 그러면 저렴한 가격을 내세워 더 많은 고객을 유치할 수 있을 테고요. 조금 더 어려운 말로 하자면 매출과 영업이익 증가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우버는 물론 리프트나 다른 플랫폼 기업도 로보택시 사업에 적극적으로 달려들고 있는 거죠.

머니네버슬립 쌍방이 적극적이라면 분명 파트너십도 다양할 것 같은데요.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는 우버가 워낙 잘 나가다 보니 우버를 파트너로 원하는 기업들이 많을 것 같아요.


한화자산운용 확실히 우버가 눈에 띄는 행보를 보이고 있죠. 앞서 이야기한 우버와 웨이모의 협업이 대표적입니다. 최근에는 뉴로, 루시드와 삼각 편대를 구성했죠. 뉴로의 자율주행 시스템을 루시드의 전기차에 장착하고, 그 차를 우버 플랫폼을 통해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구조입니다. 이 외에도 우버는 많은 기업들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출처=루시드 홈페이지 

머니네버슬립 테슬라, 웨이모, 바이두, 위라이드, 거기에 우버까지. 뛰어난 역량을 지닌 기업들이 너나 할 것 없이 뛰어든 상태니, 로보택시 산업도 빠르게 성장하지 않을까 싶어요. AI 경쟁 속에서 기술이 고도화되고 업계가 성장했던 것처럼요. 로보택시 산업의 전망은 어떤가요?


한화자산운용 아직 오지 않은 미래를 단정 짓기는 어렵지만, 산업 전망은 긍정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수치는 다르지만, 대부분의 리서치 기관들은 성장성과 잠재 시장 규모를 높이 평가하고 있습니다. 개중 하나만 볼까요? 미국 리서치 기관인 마켓US에 따르면, 글로벌 로보택시 시장은 2033년까지 연평균 75% 성장하여 4500억 달러 규모가 될 거라고 합니다. 한화로 600조 원이 넘는 규모죠.


머니네버슬립 600조 원이라니, 가늠이 잘 안 되는 어마어마한 규모네요. 로보택시 산업이 이처럼 가파르게 성장한다면, 로보택시 플레이어들도 더불어 성장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일론 머스크가 말했던 것처럼요. 로보택시가 기업들에도 성장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을까요?


한화자산운용 그렇게 생각합니다. 실제로 테슬라의 주가 흐름을 보면, 로보택시 관련 이슈에 따라 크게 반응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는데요. 이는 투자자들이 로보택시 사업을 테슬라의 핵심 성장 동력 중 하나로 보고, 또 그 잠재력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는 신호라고 볼 수 있습니다.

출처=마켓US 홈페이지 

머니네버슬립 이렇게 이야기를 들으니, 로보택시 산업이 차세대 메가 트렌드가 될 수도 있겠다는 예감이 드네요. 개인적으로 투자를 하고 있다 보니, 발 빠르게 로보택시에 투자해야 할 것 같다는 생각도 들고요. 로보택시 산업에 투자하는 쉽고 간편한 방법이 있을까요?


한화자산운용 여러 수단이 있지만, 이번에 새로 출시한 PLUS 미국로보택시 ETF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이 상품은 이름처럼 로보택시 산업 전반의 핵심 기업들에 고르게 투자하는데요. 인터뷰에서 언급된 테슬라나 구글(웨이모) 같은 로보택시 기업이나 우버, 리프트처럼 플랫폼 기업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또 엔비디아도 있고요. 게다가 미처 설명하지 못한 모빌아이나 포니AI처럼 인지도는 낮지만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도 들어 있습니다. 따라서 이 ETF 하나만으로도 특정 기업에 쏠리지 않고 로보택시 산업 전반에 투자할 수 있는 구조입니다.


특히 로보택시 산업은 아직 초기 단계잖아요? 이런 상황에서는 개별 종목을 골라 투자하기보다는 산업 전반에 투자하는 게 유리할 수 있습니다. 위험은 분산하면서 장기적인 성장 국면에서 이득을 취할 수 있으니까요. 로보택시 산업의 미래에 투자하고 싶은 분들이라면 PLUS 미국로보택시 ETF를 고려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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