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콘텐츠로 건너뛰기

🔍 두근두근 정체성 추리극

🔍 두근두근 정체성 추리극
⟪러브, 사이먼⟫

달달한 러브라인, 아슬아슬한 십대들의 감정선, 그리고 해피엔딩. 하이틴 영화의 매력은 끝도 없죠. <퀸카로 살아남는 법>, <잇츠어 보이 걸 띵>, <쉬즈 더 맨> 등 수많은 명작을 사랑하지만, 요즘은 옛날의 그 감성을 잘 살린 하이틴을 찾기가 어렵더라고요.

그러던 중 어느 날 이 영화가 눈에 띄더라고요. 누가 봐도 하이틴 감성 낭낭한 뻔한 포스터. 딱 봐도 해피엔딩인 이 영화가 말이에요. 바로 <러브, 사이먼>입니다.

수수께끼 블루, 블루
자신이 성 정체성을 일찍이 알고 있는 사이먼. 아주 평범해 보이는 일상을 지내면서도, 어쩐지 이 비밀을 아무에게도 털어놓지 못해 답답한 기분을 느끼면서 살아가고 있죠. 커밍 아웃을 하더라도 가족과 친구들이 자신을 싫어할 리 없다는 걸 알지만, 그래도 이 평범한 일상을 고등학생 때 만이라도 지키고 싶다는 마음 때문에요. 
그러던 어느 날 "블루"라는 아이디로 누군가 학교 블로그에 쓴 글을 발견하는 사이먼. 자신이 게이라는 걸 숨기고, 평범한 생활을 하고 있다는 블루의 이야기에 용기를 내어 '자크'라는 이름으로 메일을 보내게 되죠. 나도 너와 같다면서 말이에요. 사이먼은 점점 '블루'에게 호감을 갖게 되고, 매일 학교에서 만나는 사람들 중 도대체 누가 '블루'일까 추리에 나서게 됩니다.
나와 너를 찾아가는 여정
<러브, 사이먼>이 하이틴의 정석을 따라간다고 느껴진 이유는 바로, 로맨스 영화인 듯 보이지만 사실은 정체성과 우정에 관한 이야기라서예요. 펜팔 친구 '블루'를 찾아내는 과정에서 사이먼은 수많은 갈등과 우여곡절을 겪게 되는데요. 
사이먼이 블루를 찾아내는 여정은, 단지 첫사랑을 만나는 과정만은 아니에요. 자신을 둘러싼 수 많은 관계 속에서 '진짜 자신'이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 지를 찾아내는 과정이기도 하거든요. 
그래서 저는 '블루'의 정체가 생각보다 힘 빠져서 로맨스로서의 결말은 영- 별로였다고 생각하지만, 사이먼이 이런저런 갈등을 해소하고, 친구들과 우정을 되찾는 부분은 확실히 카타르시스가 느껴졌어요. 그것만으로도 꽤 좋은 영화가 아닐까 싶어요. 

달달하고 간질간질한 십대의 감정선이 그리워질 때

한 번쯤 꺼내보고 싶은 영화


<러브, 사이먼>입니다.

 #하이틴로맨스  #LGBTQ+
✷ Running tIme : 1h 20min
✷ Directed by : 그렉 버랜티
Starring  : 닉 로빈슨, 캐서린 랭포드
where2play  :   디즈니+ AppleTV
이 영화는 유명한 소설인 <simon vs. the homo sapiens agenda>가 원작이라고 해요. 국내에는 <첫사랑은 블루>라는 이름으로 번역되어 출간되었대요.

꽤나 인기 있던 소설 원작에 힘입어, 영화 이후 몇 년 후를 다룬 스핀 오프작 <러브,빅터> TV 시리즈도 나왔다고 해요. 이 시리즈는 AppleTV에서 볼 수 있어요. 

<러브, 사이먼>은 20세기 폭스(20th Century Fox)에서 제작한 최초의 동성애자 주인공을 다룬 하이틴 로맨틱 코미디 영화래요. 메이저 스튜디오에서 LGBTQ+ 틴 로맨스를 메인 스토리로 만든 건 이 작품이 처음이었기에, 2018년 기준으론 상당히 상징적인 작품으로 남았다고 해요.

이 블로그의 인기 게시물

[AI 사랑방 #9] [AI Founder Salon] with Anthropic x Han River Partners x NTTVC

​[AI Founder Salon] with Anthropic x Han River Partners x NTTVC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왜 건담 극장판에 SZA와 건즈 앤 로지스 음악이 나올까?

OST는 생각보다 훨씬 중요한 IP 전략입니다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공지 📣) 유료 멤버십 '뉴타입 컬처 클럽' 안내 차우진의 엔터문화연구소 Neo Vibe Lab, Seoul 🎶 왜 건담 극장판에 SZA와 건즈 앤 로지스 음악이 나올까? OST는 생각보다 훨씬 중요한 IP 전략입니다 from. 차우진 ...

💵뉴욕증시, 기술주 약세 속 3일 연속 하락

구글, 대법원에 앱스토어 개편 일시 중지 요청 웹에서 보기 2025년 9월 26일 금 요일 finviz.com investing.com ⭐️ 오늘의 증시 미국 증시가 25일(현지시간) 3거래일 연속 하락 하며 숨을 골랐습니다. 3대 주요 지수가 동시에 3일 연속 하락한 것은 지난 3월 이후 처음 있는 일인데요. 9월 들어 순조롭게 이어지던 랠리에 대한 피로감과 단기 과열 우려가 커지며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는 모습이었습니다. 특히 최근 시장 상승을 이끌었던 기술주들이 약세 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습니다. 예상보다 강력한 경제 지표가 발표되자 국채 수익률이 상승했고, 이는 고평가 기술주에 부담으로 작용했죠. 전문가들은 최근의 가파른 상승으로 시장이 단기 과열 국면에 진입 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습니다. 노스라이트 자산운용의 크리스 자카렐리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최근의 좋은 소식들은 이미 주가에 상당 부분 반영되어 있다"며 "평균보다 훨씬 높은 밸류에이션은 작은 충격에도 시장이 흔들릴 수 있다는 의미"라고 지적했어요. 📍 증시 포인트: '좋은 소식'이 '나쁜 소식'이 된 이유 오늘 시장을 한 문장으로 요약하면 ' 좋은 소식이 나쁜 소식 (Good news is bad news)'이 된 날이었어요.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강력한 경제 지표 가 오히려 투자 심리를 위축시킨 건데요. 무슨 일이 있었는지 자세히 살펴볼게요. 미국 상무부 경제분석국(BEA)은 2분기 GDP 성장률 확정치가 연율 3.8%를 기록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이전에 발표됐던 잠정치 3.3%를 0.5%포인트나 상회하는 수치이자, 약 2년 만에 가장 높은 성장률입니다. 미국 경제의 70%를 차지하는 소비 지출이 1.6%에서 2.5%로, 기업 투자 역시 5.7%에서 7.3%로 상향 조정된 덕분이었죠. 함께 발표된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 역시 7월 중순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며 견조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