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콘텐츠로 건너뛰기

🔍 TV로 즐기는 클루

🔍 TV로 즐기는 클루
⟪그렇게 사건 현장이 되어 버렸다⟫
추리 영화를 보다보면, 가끔씩 '뭐야, 나도 알려줘요!' 할때가 있죠. 관객은 모르고 탐정만 본 힌트가 있어서 말이에요. 그렇다고 재미없다는 건 아니지만 추리 영화 덕후로서는 나만 못 본 증거들이 궁금할때가 있잖아요.
제가 이번 주에 발견한 드라마는 이런 추리를 실컷할 수 있는게 장점이에요. <그렇게 사건 현장이 되어버렸다>입니다.
대저택 속 수 많은 방과 사람들
백악관에 호주 총리가 찾아와 펼쳐지는 만찬날 밤, 백악관 거주동의 관리인 AB 윈터가 사망합니다. 백악관이 '저택'으로서 돌아갈 수 있게 수 많은 요리사, 청소부, 집사, 정비사들을 관리하는 책임자죠. 사건을 맡은 탐정 코델리아 컵은 아무도 백악관을 벗어나지 못하게 하고, 한 명씩 인터뷰를 시작합니다.
백악관은 '클루'를 하기에 너무 완벽한 공간이에요. 수 많은 방있고 레드룸, 블루룸 같은 이름이 있어요. 요리사부터 호주 장관까지 다양한 직업의 사람이 있고 정신 없이 돌아다니죠. 한 명씩 인터뷰를 통해 컵은 범인을 좁혀갑니다.

모두가 공유하는 진실과 거짓

드라마의 가장 큰 장점은 수많은 인터뷰를 모두 보여준다는 거에요. 인물들이 그 날 어디서 뭘 했는지, AB 윈터와의 관계는 어땠는지 말이에요.
일부 인물들은 거짓말을 하고 또 누군가는 찜찜한 이야기를 하지만, 너무 다양한 이야기라 바로 캐치하기 어려워요. 일부의 증언을 따라가면 한 사람이 범인에 가까워지는 것 같다가도, 다른 사람의 증언을 따라가보면 또 다른 사건처럼 보이기도 하죠. 그러면 지난 에피소드에 나왔던 인터뷰가 중요한 힌트였다는 것을 깨닫기도 하고요.
수많은 증언과 증거 속에서 우리도 탐정처럼 백악관을 누비며 나만의 가설과 범인을 찾아갈 수 있다는게 재미포인트죠.
귀여운 대사와 캐릭터 그리고 편집
장소가 백악관이고, 주제가 살인 사건이라고 해도 정치 이야기는 없고, 전혀 무겁지 않은게 드라마의 특징이에요. 사람들은 하나같이 나사가 빠져있고 기회만 되면 터무니 없는 대사들을 치죠. 음악과 편집도 짧고 엉뚱해요.그런 소소한 재미 덕에 한 사건을 8회 동안 풀어 나가는 것도 견디고 넘어갈 수 있어요.
8회의 긴 이야기를 따라가고 나면 어느새 사방에 뿌려놓은 증언과 증거들을 하나씩 다시 찾아모아서 사건을 풀어내죠. 어떠세요? 여러분도 대저택의 살인사건 추리를 같이 해보시겠어요?
수많은 방과 인물,
그리고 거짓말 속에서
범인을 같이 찾아보는건 어떠세요?
 #추리 드라마  #암기 힘듬 주의
✷ Running tIme : 8 episodes
✷ Created by : 폴 윌리엄 데이비스/숀다 라임스
Starring  : 우조 아두바/지안카를로 에스포지토/랜들 박
where2play  :   넷플릭스
✦ 드라마의 프로듀셔는 '브리저튼', '사건의 재구성'의 숀다 라임스에요.
✦ 각 에피소드의 제목은 유명한 추리 소설과 영화에서 가져왔어요.
✦ 추리 영화를 위한 설정들이 좀 있어요. CCTV가 없다거나 하는 식이죠.

이 블로그의 인기 게시물

[AI 사랑방 #9] [AI Founder Salon] with Anthropic x Han River Partners x NTTVC

​[AI Founder Salon] with Anthropic x Han River Partners x NTTVC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왜 건담 극장판에 SZA와 건즈 앤 로지스 음악이 나올까?

OST는 생각보다 훨씬 중요한 IP 전략입니다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공지 📣) 유료 멤버십 '뉴타입 컬처 클럽' 안내 차우진의 엔터문화연구소 Neo Vibe Lab, Seoul 🎶 왜 건담 극장판에 SZA와 건즈 앤 로지스 음악이 나올까? OST는 생각보다 훨씬 중요한 IP 전략입니다 from. 차우진 ...

💵뉴욕증시, 기술주 약세 속 3일 연속 하락

구글, 대법원에 앱스토어 개편 일시 중지 요청 웹에서 보기 2025년 9월 26일 금 요일 finviz.com investing.com ⭐️ 오늘의 증시 미국 증시가 25일(현지시간) 3거래일 연속 하락 하며 숨을 골랐습니다. 3대 주요 지수가 동시에 3일 연속 하락한 것은 지난 3월 이후 처음 있는 일인데요. 9월 들어 순조롭게 이어지던 랠리에 대한 피로감과 단기 과열 우려가 커지며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는 모습이었습니다. 특히 최근 시장 상승을 이끌었던 기술주들이 약세 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습니다. 예상보다 강력한 경제 지표가 발표되자 국채 수익률이 상승했고, 이는 고평가 기술주에 부담으로 작용했죠. 전문가들은 최근의 가파른 상승으로 시장이 단기 과열 국면에 진입 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습니다. 노스라이트 자산운용의 크리스 자카렐리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최근의 좋은 소식들은 이미 주가에 상당 부분 반영되어 있다"며 "평균보다 훨씬 높은 밸류에이션은 작은 충격에도 시장이 흔들릴 수 있다는 의미"라고 지적했어요. 📍 증시 포인트: '좋은 소식'이 '나쁜 소식'이 된 이유 오늘 시장을 한 문장으로 요약하면 ' 좋은 소식이 나쁜 소식 (Good news is bad news)'이 된 날이었어요.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강력한 경제 지표 가 오히려 투자 심리를 위축시킨 건데요. 무슨 일이 있었는지 자세히 살펴볼게요. 미국 상무부 경제분석국(BEA)은 2분기 GDP 성장률 확정치가 연율 3.8%를 기록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이전에 발표됐던 잠정치 3.3%를 0.5%포인트나 상회하는 수치이자, 약 2년 만에 가장 높은 성장률입니다. 미국 경제의 70%를 차지하는 소비 지출이 1.6%에서 2.5%로, 기업 투자 역시 5.7%에서 7.3%로 상향 조정된 덕분이었죠. 함께 발표된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 역시 7월 중순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며 견조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