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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바이벌의 모든 것

🩸 서바이벌의 모든 것
⟪피의 게임3⟫

시작하면 멈추기 가장 어려운 예능 장르는 역시 서바이벌인 것 같아요. 전 <더 지니어스>부터 <데블스플랜>까지 굵직한 서바이벌 게임들은 가리지 않고 봤는데요.

이번에 본 이 시리즈야말로 '더 지니어스 키즈'들이 원하는 모든 요소를 다 담은 것 같아요. 바로 <피의 게임3>입니다.

첫 장면부터 사로잡는 법

참가자들이 폐허에 묶여 있어요. 자물쇠를 풀고 탈출해 돈다발을 가져가면 게임머니가 되고, 마지막에 나온 사람이 탈락 위기에 처하죠. 8명의 참가자, 특히 장동민, 홍진호 같은 바로 알아볼 인물 들이 보이죠.

누군가는 빠르게 퀴즈를 풀고, 다른 이는 포기하고 줄을 몸으로 풀어요. 각자의 캐릭터가 선명하게 부각돼요. 하지만 이들만이 전부는 아닙니다. 

인지도 높은 참가자 소수 만으로 눈을 사로잡고, 나중에 참가자들을 더 소개하는 구성으로 첫 1회만에 이 예능은 제 기선을 제압했어요.

게임 뒤에 게임, 뒤에 게임

서바이벌의 목표는 당연히 마지막까지 살아남아 상금을 갖는 거에요. 그런데 그렇게 간단하지 않아요. 게임 뒤에는 또 다른 게임이 있고, 룰 뒤엔 숨겨진 룰이 있어요. 단순히 눈앞의 승패만으로 전체 서바이벌 판도를 이해하기 어렵죠.

너무 복잡해 보일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아요. 오히려 매회가 전혀 다른 스토리를 보여줘서 긴장감이 끊이지 않아요. 게임을 잘하는 사람이 따로 있고, 룰의 이면을 파악하는 사람이 또 따로 있어서, 다양한 참가자들이 자기 능력을 마음껏 드러낼 수 있는 것도 장점이고요.

결국은 캐릭터 승부

복잡한 룰이 서사를 만들지만, 서바이벌에서는 결국 이 압박을 버텨내는 캐릭터가 중요해요. 감정 싸움이 길게 이어지지 않고, 각 캐릭터의 매력이 확실히 드러나는 게 좋아요. 처음엔 밋밋해 보이던 캐릭터가 결정적 순간에 빛을 발하기도 하고, 적당한 빌런도 나와서 재미를 더해줘요.

<더 지니어스>의 고인물들이 다시 한 자리에 모인 것도 흥미로웠어요. 사실 전 서바이벌 경력자의 반복 출연을 좋아하지 않는 편이거든요. 처음 나오는 인물이 압박 속에서 새롭게 변해가는 과정을 보는 걸 더 좋아했거든요.

하지만 홍진호, 장동민, 김경란이 만나는 장면은 완벽할만큼 <더 지니어스> 키즈를 위한 팬서비스여서, 좋아할 수 밖에 없더라고요.

한편 한편 도파민을 위해 짜여진

예상할 수 없는 서바이벌,

<피의게임3> 어떠세요?

 #서바이벌  #정치질과 두뇌게임
✷ Episodes : 16부작 (시즌3 한정, 총 3개 시즌)
✷ Directed by : 현정완
✦ 서바이벌 예능 기법의 종합체 같은 느낌이에요. 서바이벌 프로를 많이 보셨다면 더 재밌을 거에요.
✦욕설이 전혀 필터링되지 않아요. 거부감을 느낀다면 주의하세요.
✦ 원래 마니아 타겟의 시리즈였는데, 이번 시즌은 대중적인 예능에 가까워져 입문하기 좋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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