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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샐러리맨 햄버거집 성공기

🍔 샐러리맨 햄버거집 성공기
⟪파운더⟫
우리는 항상 위대한 성공 뒤엔 위대한 시작이 있다고 생각해요. 믿을 수 없는 운이 계속되어 마법 같은 성공이 되었거나, 놀라운 기회를 잡고 이를 바탕으로 큰 도약을 이뤄냈다고요.
흠.. 틀린 말은 아니지만 여기엔 큰 차이가 있어요. 시작과 성공, 그 사이엔 수많은 실패와 고민, 그리고 갈등이 있다는 사실을 우린 언제나 잊거든요. 

맥도날드 창업기, 아니 제대로 말하자면 성공기 <파운더>입니다.

대박 날 조짐이야
쉐이크 기계 영업사원인 '레이 크록'. 우연히 한 개도 팔기 어려운 기계를 8대나 주문한 가게가 있다는 소식에 궁금해 찾아가기로 해요. 맥도날드 형제가 시작한 그 음식점은 기존 가게들의 조리 시간이 30분 걸리는 데 비해 30초 만에 햄버거 하나를 만들어 낼 수 있었죠. 거기에 햄버거/프라이/음료로 간편화된 메뉴까지! 레이의 눈에는 벌써 성공한 프랜차이즈가 보이는 듯했습니다.
하지만 이미 프랜차이즈화를 시도했다 실패한 맥도날드 형제는 반신반의해요. 품질관리도 안되고, 본점을 관리하는 것 해도 벅차기 때문이거든요. 레이는 자신을 믿고 맡겨 달라며 자신에게 프랜차이즈 관련 모든 비지니스를 맡겨달라는 계약을 체결합니다. 단, 모든 일에 대해 맥도날드 형제의 승인이 있어야 한다는 조건에서요.

이제 그는 전국을 돌아다니며 자신의 안목이 틀리지 않았다는 걸 증명해야 합니다. 설령 자기 집을 담보로 잡아 운영자금을 마련해야 해도 말이죠.
몸이 부서져라 일해라
좋아요. 다 나왔어요. '맥도날드'라는 이름에, '그' 햄버거까지. 이렇게 빨리 다 털어버리면 남은 시간엔 뭘 말할 것이란 생각이 들지만 영화는 이제 시작일 뿐이에요. 연 매출 30조 원에 달하는 글로벌 대기업은 하루아침 새 만들어진 게 아니거든요. 하다못해 <백종원의 골목식당>을 보더라도 사장님이 가게 하나를 유지하는데도 엄청난 에너지가 들어가잖아요.

새로운 지점을 관리할 매니저를 선정하고, 오픈한 지점들을 관리하고, 게다가 보스인 맥도날드 형제들을 설득해 더욱 비용을 절감할 레시피까지 제안해야 하죠. 몸이 열 개라도 모자랄 지경이지만 그는 앞으로 달려갑니다. 아니, 오히려 걱정될 정도로요. 맥도날드 형제와 아내, 주위 사람들은 생각하죠. '도대체 왜 저렇게까지?'

잔인한 비지니스 성공담

'실패를 딛고 끊임없는 노력이 성공의 비결이다'라는 자기개발서 같은 교훈을 주려고 하나? 라고, 착각할 수 있지만 레이의 행동과 심리를 따라가는 이 영화는 전혀 그렇지 않아요. 보다 보면 알겠지만, 레이는 그리 좋은 사람이 아니라 처음엔 거부감이 들거든요.

성공을 위해 이것저것 가리지 않는 성격도 그렇고, 무엇보다 성공에 대한 과한 집착에 주변 사람들과의 갈등이 생기거든요. 품질을 중요시하는 맥도날드 형제와 아직 성장할 수 있다는 레이는 이제 더 이상 동업자가 될 수 없어요. 오히려 서로가 정말 회사를 위한다고 생각하게 되죠.
너무나도 커져 버린 맥도날드는 이제 레이의 손도, 맥도날드 형제의 손도 떠난 채 폭주하는 기관차처럼 커지기 시작합니다. 둘은 달리는 기관차에 올라서서 누가 운전대를 잡을지 결정해야 하죠.

과연 갈등의 끝엔 누가 웃고 있을까요? <파운더>입니다.

 #전기영화  #맥도날드
✷ Episodes : 1 h 55 min
✷ Created by : 존 리 행콕
Starring  :  마이클 키튼 / 닉 오퍼맨
where2play  :   왓챠   웨이브
✦ 이전에 소개한 <📼소셜 네트워크>와도 느낌이 비슷하지만 더 실화에 가까워요.
✦ 실제 레이 크록의 경우, 맥도날드 형제를 만났을 때 52세였다고 해요. 상당히 늦은 성공이였죠?
✦ 영화 중반 초기에 레이의 지점 직원으로 등장한 '프레드 터너'는 실제로도 직원에서부터 시작해 CEO까지 올라갔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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