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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청객을 쫓아내는 법

 🏨 불청객을 쫓아내는 법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giphy  
비쟈 친구들, 무더운 한가위 잘 보내셨나요? 이번 추석은 어찌나 덥던지 황당하더라고요. 여름 내내 더위가 정말 하루도 쉬지 않고 찾아오더니, 추석까지 이렇게 버틸 줄 누가 알았겠어요. 
이번 주는 이런 불청객을 빨리 쫓아내고 싶은 마음을 담은 시리즈를 소개해드릴게요. 바로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입니다.
나무가 쓰러지면, 쿵 소리가 나죠.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는 크게 두 가지 이야기가 나뉘어 흘러가요. 첫번째는 과거의 레이크뷰 모텔 주인이었던 구상준의 이야기이고요. 두 번째는 펜션 주인인 전영하의 이야기죠.
두 이야기를 이어주는 공통점은 바로 평범한 숙박업을 하고 있던 곳에 사이코패스 살인마가 찾아와 살인사건이 일어났다는 거예요. 
평화롭던 숙소가 '사건 현장'이 되어버린 후, 두 주인공의 평범했던 삶도 완전히 엉망이 되어버리죠. 마치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나무가 쿵 하고 쓰러진 것 처럼요. 
전개가 황당해도 봐야하는 이유
사실 이 드라마의 전개는 세세히 설명하기가 어려워요. 아무래도 사이코패스 살인마가 주인공의 상대이다 보니, 이성적이거나 감성적인 이유를 들먹이며 행동하지 않거든요. 그래서 전개가 생뚱맞아서 화가 나기도, 전혀 생각지 못한 방향으로 튀는 이야기가 신선하기도 해요.
하지만 한 가지 확실 한 건 배우들의 열연이 엄청나다는 거예요. 개연성이 좀 떨어지면 어떤가요, 김윤석 배우님의 부들부들 떨리는 눈빛과, 고민시 배우의 미친 웃음소리면 납득이 되는데요.
초현실적인 현실
예고편에서는 초현실적인 연출이 강조되었지만, 이 드라마는 사실 굉장히 현실적인 공포를 다루는게 특이한데요. 자영업자들에게 또라이 손님이 얼마나 피 말리고 괴로운지가 드라마의 주제거든요. 
그런 현실적인 공포감을 아름다운 미쟝센을 통해 초현실적으로 표현하는 게 이 드라마의 가장 큰 매력이에요. 드라마를 볼 때는 화면이 무섭고, 드라마를 끄고 나서는 현실이 무서운 기분이 들거든요. 이렇게 이중적인 경험을 하는 작품이 흔하지는 않죠.

오늘 비가 내리고 나면, 이제 좀 선선해 진다고 해요. 아마 올 해의 마지막 더위는 오늘까지 아닐까 싶어요.


이 불청객 같은 더위를 쫓아내는 마음으로

이번 주는 아무도 없는 숲속으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

 #스릴러  #드라마   #영상미
✷ Running tIme :  8 episodes
✷ Directed by : 모완일
Starring  : 김윤석 / 고민시 / 윤계상 /  이정은
where2play  :    ✅ 넷플릭스  
✦ <부부의 세계>를 연출한 모완일 감독이 연출했다고해요. 이 작품이 재밌었다면, 불륜 스릴러 <부부의 세계>도 추천해요. 
✦ 아름다운 촬영지도 화제가 되었는데요. 충남 논산에서 대부분 촬영 되었다고해요. (다음 휴가는 논산으로..!!) 
✦ 극 중에서 반복되는 대사의 '쿵' 소리의 의미가 무엇인지 의견이 분분한데요. 연출가의 의도는 이러하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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