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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시대는 오랜만이라 <삼식이 삼촌>

📻 이 시대는 오랜만이라
⟪삼식이 삼촌⟫

최근 새로운 OTT 드라마에 정착을 못 하고 방황을 하고 있는 중이었어요. 마침 이번 주 수요일에 디즈니플러스에서 이 드라마가 공개됐는데요.

스타일리쉬한 드라마 일 줄 알았는데 오히려 옛날 드라마 리마스터링 같은 느낌의 특이한 드라마더라고요. 꿈이 있는 사람과 계획이 있는 사람의 만남. <삼식이 삼촌>입니다.

꿈이 있는 자, 계획이 있는 자

전쟁이 끝나고 이승만 정부 3선을 앞둔 즈음이에요. 정재계부터 깡패까지 손이 안 닿는 데가 없이 '식구'를 꾸린 '삼식이 삼촌' 박두칠이 있죠. 그는 한 연설회에서 경제 계획을 열정적으로 발표하는 젊은 청년 '김산'을 보게 됩니다.

그런 김산을 보며, 박두칠은 원대한 계획을 세워요. 언제나 그랬듯 수단을 가리지 않고 원하는 것을 손에 얻는 계획을요. 돈도 힘도 없이 꿈만 있는 청년과 무엇이든 계획을 세우고 손에 넣는 삼식이 삼촌은 그렇게 마주하게 됩니다.
삼촌은 핑계고
'전쟁통에도 식구들 세끼 배불리 먹인 삼촌'의 이야기라며 예고편에 소개 된 이 드라마는 삼식이 삼촌 한 명에 대한 이야기 만은 아니에요. 말하자면 그 시대를 사는 이들의 드라마죠. 적어도 지금까지 공개된 에피소드에서는요.
삼식이 삼촌은 원하면 계획을 이룰 줄 아는 사람이에요. 그리고 주위의 인물들은 그의 계획이 어떤 결말을 안겨줄지도 모른 채 휘말려 버리죠. 본인도 자신을 '지구의 자전과 공전' 같은 존재라고 하니까요. 그래서 주변 인물들에게 펼쳐지는 사건에도 집중해야 하는 드라마에요. '삼촌'만 보려고 하면 멋은 있는데 밋밋할지도 몰라요.
이런 옛날 드라마는 오랜만이야
'처음에는 이승만 정부 시대는 오랜만이네?'라고 생각했는데, 볼 수록 이런 '옛날식 드라마 자체가 오랜만이네?'라고 생각하게 됐어요. 화면의 질감부터 스토리의 진행 그리고 특유의 분위기가 어딘가 어릴 때보던 옛날 드라마를 추억하게 만드는 느낌이 있어요. 조금씩 묵직하고, 차근차근 쌓아가려는 그 느낌이요. 어떻게 보면 요즘 OTT의 빠른 전개에 비해 지루하다고 느낄 수도 있을 것 같고요.
하지만 그 옛날 분위기의 묵직함에 한걸음씩 빠져들어 벗어나지 못하는 게 매력이에요. 캐릭터들의 행동 하나, 사건 하나에 더 집중하게 되거든요.

혼란의 시대 속 위험한 계획에 빠져든

이들의 정치시대극

<삼식이 삼촌> 어떠세요?

 #시대극  #정치  #무거운
✷ Episodes : 18 episodes
✷ Directed by : 신연식
Starring   : 송강호/변요한/진기주
Where2play  : ✅ 디즈니 플러스
✦ 현재 5화까지 선공개, 매주 2회씩 더 공개된다고 해요.
✦ 배우 송강호의 첫 드라마 출연작이라는 이야기는 이 드라마 자체보다 더 유명해요.
✦ 역사적으로도 드라마 스토리로도 상당히 방대한 이야기예요. 다 기억하기 버거울 때는 주연들의 목표만 집중해서 봐도 좋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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