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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통 금융사들이 핀테크 스타트업과 손잡는 법

SUMMARY
🧐 오늘 발행한 기사는 2편입니다. 다양한 인사이트를 준비했으니, 마지막까지 확인해주세요!👀
 
🏢 오늘 업데이트한 스타트업DB는 2편(스파크플러스, 블랭크)입니다.
 
🧾 혁신기업의 재무현황과 비즈니스 스토리를 분석하는 스타트업DB에서 한 곳을 선정해 전체회원에게 공개합니다. 이번 주 전체공개 기업은 '컬리(마켓컬리)'입니다.

ARTICLE
🤝 전통 금융사들이 핀테크 스타트업과 손잡는 법

목적은 같지만 행보는 무척 다른 두 집단이 있습니다. 전통 금융사와 핀테크 스타트업들의 이야기인데요. 체격은 무척 차이가 나지만 핀테크 스타트업들이 가져오는 메기효과도 만만치 않습니다.

전통 금융사들은 핀테크 스타트업에 직접 투자하는 방식으로 적(?)과의 동침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핀테크 스타트업들의 입장에서 전통 금융사의 투자는 어떤 변화를 가져왔는지를 알아봤습니다.

1. 핀다(JB금융그룹)/ 해빗팩토리(신한벤처투자 등)/ 어니스트펀드(신한은행)/ 루센트블록(KDB산업은행 등)

2. 피플펀드(신한투자증권 등)/ 콴텍(NH투자증권 등)/ 트래블월렛(신한벤처투자 등)/ 에이젠글로벌(하나증권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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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때 성장은 정말 '성장기'였을까?

몇 년 전의 성장기는 프로덕트라이프 사이클 그래프상의 성장기와 분명 다른 점이 있습니다. 네, 맞습니다. 이익 부분이 달랐습니다. 성장기에는 매출뿐 아니라 이익도 점점 올라가야 하는데 당시 이익은 마이너스이고 매출만 올라가는 성장이 훨씬 더 많았죠.

미래의 사용자까지 다 당겨오는 과정에서 이른바 '의도된 적자'를 통해서 빠르게 시장지배를 하는 게 훨씬 더 중요했던 시기였기에 과연 프로덕트의 스테이지를 파악하기가 쉬웠을까 하는 궁금증도 생겼습니다.

지난 코로나 전후 온라인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난 시점에는 이를 판단하기가 쉽지 않았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쉽게 들어온 투자금이 퍼포먼스 마케팅에 많이 투입되어 트래픽이 높아지다 보니 프로덕트의 힘을 과대평가하기 쉬웠을 거예요.

프로덕트 자체의 힘이 사용자를 존속시킬 만큼 강하지 않다면 마케팅 비용을 과도하게 투자하는 것은 소용없는 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히려 실제 PMF를 판단하지 못하도록 시야를 가리는 역할을 하게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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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DB
[무료공개] 컬리(마켓컬리)

컬리는 신선식품 전문 플랫폼 '마켓컬리'와 뷰티 전문 플랫폼 '뷰티컬리'를 운영하는 리테일 테크 기업입니다. 잘 알려져있다시피 마켓컬리는 전날 주문하면 다음날 새벽에 배달해주는 이른바 샛별배송을 선보이면서 순식간에 빅트렌드로 떠올랐죠. 원래 해당 사업모델은 아마존 프레시 등 해외에서 각광받고 있는 것이었는데요. 국내에서도 헬로네이처를 비롯해 몇몇 사업자가 차용 및 시도했으나 그렇게 큰 성과를 거두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마켓컬리가 2015년 나타나 앞서 언급한 배송 및 물류에 귀신같이 소비자 니즈와 취향을 충족시켜주는 큐레이션 역량, 발군의 브랜드-퍼포먼스 마케팅 역량, 적절한 자금조달 역량까지 발휘하면서 매우 빠르게 성장했습니다. 구매력 있는 수도권 거주여성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던 것이 가파른 성장의 원인이었습니다. 1인-2인 가구의 증가와 '귀찮게 해먹기'보다 '편리하게 사먹는' 식습관의 변화에 수혜를 입기도 했고요.

한편, 컬리는 2022년 말 뷰티 전문 플랫폼 뷰티컬리를 야심차게 론칭했는데요. 마켓컬리의 주 고객층인 3040 여성들의 교차구매를 노릴 수 있는 점, 화장품이 부피는 작고 단가는 높아 물류 효율화와 수익성 개선에 유리하다는 점 등이 뷰티 카테고리 확장 이유로 꼽힙니다.

컬리는 2023년 투자시장 침체 속에 상장을 철회한 바 있는데요. 재상장을 추진하려면 성장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잡아야 합니다. 컬리는 뷰티컬리, 컬리페이 등 신사업 전개, 물류센터 확장을 통한 배송권역 확대, 제3자 배송,해외 사업확장 등 다양한 신성장동력을 발굴하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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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스파크플러스

스파크플러스는 벤처 엑셀러레이터 스파크랩과 아주그룹의 부동산사업체인 아주호텔앤리조트가 2016년 조인트벤처로 설립한 공유오피스 회사입니다.

선두업체인 패스트파이브보다 2년 가량 늦게 활동을 시작했으나 외부 투자유치 및 지점확장 등 후발사업자로서 적극적인 행보에 힘입어 유의미한 시장점유율을 달성했습니다.

어느 정도 규모화를 이룬 후에도 매출 성장세가 좋은 편이며, 2022년에는 흑자전환에 성공했습니다. 그리고 2023년에는 매출 성장과 흑자 유지를 이룰 수 있었습니다. 위워크,패스트파이브가 매출 측면에서는 여전히 1,2위를 다투고 있지만, 스파크플러스가 매출 격차를 좁히면서 약진하는 모양새입니다.

스파크플러스가 시장 선점자의 존재, 지배구조상 약점에도 불구하고 성공적으로 사업을 안착시켰다고 평가할 수 있죠.

다만 국내 공유오피스 시장에서 지배적인 플레이어로 올라서기 위한 성장 전략이 뚜렷하지 않다는 게 아쉬운 점으로 꼽힙니다. 시장 경쟁이 격화되면서 투자 매력도가 다소 떨어졌기 때문에 근본적인 기업가치 상승을 꾀하기 위해선 더욱 확실한 성장 모멘텀을 만들어나갈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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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블랭크

블랭크는 국내에서 나타난 이른바 '미디어 커머스' 트렌드를 가장 직접적으로 주도한 회사입니다. 남대광 대표는 콘텐츠 스타트업에서 SNS를 통한 바이럴 업무를 담당했는데요. 이때 경험이 블랭크의 사업모델을 기획하고 구현하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블랭크의 초반 임팩트는 굉장했습니다. 불과 회사설립 1~2년 만에 연 매출 1000억원을 넘었으니까요. 재무상태와 지배구조 모두 탄탄하고 커머스 트렌드 최선두에 있는 등 그야말로 아쉬울 게 없었습니다.

하지만 트래픽 유입과 세일즈를 외부채널에 의존해야 한다는 한계 때문에 매출성장과 수익성 모두 한계를 맞았는데요. 여기에 시장경쟁 과열 또한 악재로 작용하게 됐습니다.

그 결과 2020년 정점을 찍은 이후 2년 연속 매출이 하락하고 수십억원의 영업적자를 내는 상황이 됐는데요. 지금은 사업구조 개편 및 해외사업 진출 등 일련의 작업을 통해 반등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2023년 들어 블랭크는 일부 자회사를 매각하고 마케팅 및 운영 효율화에 나섰습니다. 이를 통해 상반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2023년 연간 흑자 전환에 성공합니다. 다만 매출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고 비즈니스 기반이 예전만 못해 성장성 회복이란 숙제가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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