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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저의 힘으로 선방한 마이크로소프트

일론 머스크 보상안 무효 판정
2024년 1월 31일 수요일
⚡️ 노기자
finviz.com
NASDAQ 15,509.90 0.76%
S&P 500 4,924.97 0.060%
Dow Jones 38,467.31 ▲0.35%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4,319.99 ▼1.56%
Russell 2000 1,996.24 ▼0.76%
미국 USD 1,328.98 원

🇺🇸 오늘의 증시 

전날 짧은 상승 랠리를 펼친 미국 증권시장이 30일(현지시간) 주춤했습니다. 목요일로 예고된 기준금리 발표를 기다리면서 일단 관망세를 보인 건데요. 지금 시점에 금리가 오를 가능성은 거의 없지만, 연방준비제도(Fed)가 내놓을 금리전망에 따라 시장 분위기가 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칼라모스 인베스트먼트의 조셉 쿠식 수석 부사장은 "미국 주가지수가 단기적으로 더 오르는 건 가능하다"면서도 "시장에 남아있는 근본적인 위험 변수가 커져서 현재 가격을 약화시킬 것인지가 관건"이라고 내다봤습니다.


📊 증시 포인트 : 일할 사람 구합니다

미국 경제가 골디락스 상태라는 낙관론이 나오는 가운데 노동시장이 다시 한번 견조함을 증명했습니다. 노동부가 공개한 구인·이직보고서(JOLTs)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구인 건수는 903만 건을 기록했습니다.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수치로, 800만 건대를 기록한 10월과 11월 이후 다시 900만 건을 넘어선 겁니다.


다만 임금 상승을 유발하는 자발적 퇴직자 수는 줄어들면서, 노동시장이 뜨겁지만 노동자들이 이직에 대해서는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발적 퇴직은 340만 건으로 전월 대비 10만 건이 줄었습니다. 심지어 약 3년 만에 최저치였죠. 직장인들이 현재 시장에서 다른 일거리를 찾는 것에 자신감이 떨어졌다는 의미로, 임금 상승 가능성을 낮추는 요소입니다. 즉 경제 측면에서는 희소식인 셈이에요.


블룸버그 이코노믹스의 스튜어트 폴 이코노미스트는 이러한 수치에 대해 "미국인들이 더 높은 임금으로 새로운 일자리를 찾을 수 있다고 확신하지 못하기 때문에 이직률이 팬데믹 이전 수준보다 낮게 유지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어 "따라서 노동시장에서 발생하는 임금 및 인플레이션 압력은 계속 완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습니다.

🌊 짐재

시무룩해진 머스크 😳

일론 머스크에게 지급될 예정이었던 560억 달러 보상안이 델라웨어 주 판사에 의해 무효 판정을 받았습니다. 법원은 테슬라 이사회가 보상안의 정당성을 입증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이런 결정을 내렸는데요. 테슬라 주주 리처드 토네타가 제기한 소송의 결과가 이렇게 나오자, 테슬라의 주가도 급락했어요. 테슬라의 보상 패키지는 일론 머스크를 한때 세계 최고 부자의 자리에 올려놓기도 했을 정도로 규모가 엄청났습니다. 그만큼 머스크가 테슬라의 성장에 전념할 수 있게 하는 강력한 동인이 되기도 했고요. 머스크의 입장에선 정말 일할 맛 뚝 떨어지는 판결일 것 같습니다.


UPS의 대규모 해고 🚚

세계 최대의 택배 기업인 UPS가 인력을 1만 2000명 감원하기로 결정했어요. 연간 매출이 월스트리트 전망을 밑돌 것으로 예상되면서 비용 줄이기에 나선 것인데요. 앞으로 10억 달러의 비용을 절감할 것이라 말했습니다. 정리해고뿐만 아니라 UPS는 휘하의 사업부의 구조조정에도 나서기로 했어요. 2015년에 인수한 트럭 운송 중개 기업인 코요테 로지스틱스의 낮은 마진을 해결하고자 매각까지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UPS가 지금의 위기를 잘 극복할 수 있을까요?


경로를 재검색합니다 🛳️

크루즈 기업 카니발이 후티 반군의 무장 행위로 인해 5월에 있을 12척의 크루즈 여행 일정을 조정했어요. 원래의 계획대로라면 이 크루즈들은 홍해를 통과할 예정이었는데요. 카니발은 "이 항로 변경으로 인해 올해 수익에 주당 7~8센트의 영향이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습니다. 2분기에 특히 수익성이 크게 영향받을 것이라 설명했어요.


앗! 타이어가 담합! 🚗

나스닥에 상장된 굿이어 타이어 & 러버를 비롯해 미쉐린, 브리지스톤, 콘티넨탈 AG 등 글로벌 타이어 기업들이 가격 담합 혐의를 이유로 EU 규제당국의 반독점 조사를 받았어요! 막대한 벌금을 물 수도 있다는 가능성이 제시되며 이 기업들의 주가는 하락세를 나타냈습니다. 기업들은 규제당국의 성명에 대해 이의를 제기했는데요. 이후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지켜봐야겠습니다.


사실 건물주는 조물주 밑이었다 🤯

미국 부동산 거물 배리 스턴리히트가 오피스 부동산의 가치가 1조 달러 이상 하락했다고 분석했어요. 그는 오피스를 두고 "팬데믹 이후 결코 회복되지 못한 자산군"이라고 일컬었는데요. 한때 3조 달러에 달했던 오피스 부동산의 가치는 현재 1.8조 수준으로 내려왔습니다. 지난 2년 동안 부동산 가치는 떨어지고, 연준의 금리 정책으로 인해 건물주들은 대출 재융자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 결국 대규모 경제 위기 앞에서는 건물주도 무적은 아니었던 모양입니다.

🤖 심대장
회계연도 2024년 2분기 실적 발표 📣
애저의 힘으로 선방한 마이크로소프트

괜찮은 2분기 실적 발표

마이크로소프트가 30일(현지시간) 회계연도 2분기(12월 31일 종료)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GAAP 기준 분기 매출은 620억 2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했는데요. LSEG가 집계한 애널리스트들의 컨센서스는 611억 2000만 달러였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월스트리트의 전망보다 상당히 좋은 퍼포먼스를 낸 겁니다. 분기 희석 주당순이익 역시 2.93달러로, 평균 전망치인 2.78달러를 상회했습니다.


이번 긍정적인 매출의 1등 공신은 애저(Azure)입니다. 인텔리전스 클라우드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한 258억 8000만 달러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애저 및 기타 클라우드 서비스 매출은 같은 기간 30%나 늘었죠.


M&A와 인력 감축

회계연도 2분기는 마이크로소프트에게 있어 상당히 중요한 시기였습니다. 사상 최대 규모의 M&A를 마무리했기 때문이죠. 마이크로소프트는 액티비전 블리자드 인수를 완료했습니다. 또 이 시기 마이크로소프트는 적극적으로 인력을 줄였습니다. 자회사인 링크드인은 10월에 700명의 직원을 내보냈습니다. 인수한 액티비전 블리자드는 게임 사업부에서 약 1900명을 감원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AI에 대한 언급도 잊지 않았습니다. 사티아 나델라 CEO는 "우리는 AI를 대규모로 적용하는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며 "기술 스택의 모든 계층에 AI를 도입함으로써 새로운 고객을 확보하고, 모든 부문에서 생산성 향상을 이끌어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최근 6개월 마이크로소프트(MSFT) 주가

마이크로소프트의 주가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주가는 30일(현지시간) 0.28% 하락한 408.59달러에 정규 장을 마쳤습니다. 올해 들어 이 기업의 주가는 10.17% 오르면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같은 기간 S&P 500은 3.84% 올랐습니다.

AMD, 2023년 4분기 실적발표 📝

AI 붐 놓친 AMD?

4분기 실적 발표!

1월 30일(현지시간) 정규 장이 마무리된 후 AMD가 2023년 4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분기 실적부터 살펴보면 AMD는 4분기에 61억 6800만 달러의 매출과 3억 4200만 달러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는데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수준이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기록한 1억 4900만 달러의 적자에서 큰 폭으로 개선되었습니다.


주당순이익(Non-GAAP 기준)은 0.77달러를 나타냈어요. LESG(전 레피니티브)가 집계한 시장 전망은 매출 61억 2000만 달러에 EPS 0.77달러였는데요. 전망에 부합하는 수준의 실적을 낸 겁니다.


AMD의 성적표를 연간 단위로 살펴볼까요? 이 기업은 2023년에 226억 80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리고, 4억 100만 달러의 영업이익을 나타냈습니다. 이는 각각 2022년 대비 3.9%, 68.3%씩 줄어든 수치입니다.


생각보다 약했던 AI 수혜

지난해 세계를 강타한 AI 붐 덕분에 첨단 반도체 기업들은 수혜를 봤습니다. 엔비디아가 대표적이었고, AMD도 마찬가지일 것으로 보였죠. 하지만 결과는 기대 이하였습니다. 엔비디아라는 워낙 강력한 경쟁자가 있었기 때문일까요? 2023년 AMD의 데이터센터 사업부 매출은 2022년과 비교해 고작 7% 증가하는 데서 그쳤습니다. 총 64억 96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렸는데요. 이는 엔비디아의 데이터센터 사업부가 지난 회계연도 2024년 3분기(2023년 10월 29일 종료)에 기록한 분기 매출(145억 1000만 달러)의 절반도 안 되는 수준입니다.


이외에도 클라이언트 사업부와 게이밍 사업부의 연간 매출은 각각 25%, 9%씩 감소했는데요. 데이터센터 및 임베디드 부문에서의 성장을 상쇄하고도 남는 수준이었어요.


전망은 어떨까?

AMD는 2024년 1분기에 51억~57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았는데요. 2023년 1분기 기록한 53억 5300만 달러와 비교해 거의 비슷한 수준의 매출을 낼 것으로 예상한 것입니다. 4분기와 비교하면 감소를 전망한 셈이고요. 즉, 다음 분기 전망도 그리 밝다고 보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최근 6개월 AMD(AMD) 주가

하락한 주가

30일(현지시간) AMD의 주가는 3.24% 감소한 172.06달러에 정규 장을 마쳤는데요. 실적 발표가 있고 난 후 애프터마켓에서 추가적인 하락세를 나타냈습니다.

경제뉴스 보면 나오는 그 단어!
'테이퍼링'

테이퍼링은 마치 '경제 다이어트' 같은 것이에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미국 경제가 큰 타격을 받았어요. 이를 극복하기 위해 미 연준은 정책금리를 거의 0에 가깝게 낮추고 국채와 모기지 채권을 사들이는 양적완화정책을 펼쳤죠. 하지만 이 정책만으로는 경제를 살리기에 충분하지 않았어요.


그래서 2013년에 미 연준은 새로운 전략으로 방향을 틀었어요. 연준 의장 벤 버냉키가 양적완화 정책을 조금씩 줄일 계획을 발표했고, 이를 '테이퍼링'이라고 불렀어요. 이 발표 이후에 금융 시장이 크게 요동쳤는데, 이를 '테이퍼 탠트럼'이라고 해요. 테이퍼링은 양적완화의 규모를 줄이면서도 연준의 대차대조표는 계속 확대하는 전략이에요. 급격한 변화 대신 조금씩 정책을 조절해 경제가 안정적으로 성장하도록 돕는 전략이죠.

월스트리트의 슈스! 일론 머스크의 말 💬

머스크 "더 이상 공상과학이 아닙니다"

"뉴럴링크의 첫 제품은 '텔레파시'입니다. 당신의 핸드폰이나 컴퓨터를, 그리고 그 기기를 통해 거의 대부분의 디바이스를 단순히 생각만으로 조작할 수 있게 합니다."

The first Neuralink product is called Telepathy. Enables control of your phone or computer and through them almost any device, just by thinking.


저는 요새 사이버펑크를 즐겨 하고 있는데요. 이런 미래 사회를 배경으로 하는 창작물을 보면 언제나 신체 부품의 일부를 기계로 교체한 사이보그의 모습이나, 우리의 뇌를 기계와 연결해 생각으로 기계를 조작하는 장면이 연출되곤 합니다. 생각으로 물건을 움직이는 염동력도 판타지 소설의 단골 소재이고요. 그런데 이런 공상과학 같은 기술이 슬슬 손에 잡혀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일론 머스크가 창업한 뉴럴링크는 뇌-컴퓨터 인터페이스를 연구하는 기업인데요. 29일(현지시간) 뉴럴링크의 칩 이식을 받은 첫 번째 환자 케이스가 생겼습니다. 지난해 9월 임상 시험 참가자 모집에 나선지 4개월 만에 이것이 현실화된 것인데요. 머스크에 따르면, 이식 수술 이후 환자는 잘 회복하고 있으며 초기 결과가 매우 좋다고 합니다. 뉴런 스파이크 인식이 꽤나 준수하다고 해요!


머스크는 뉴럴링크의 '텔레파시'가 우선 사지 기능을 상실한 환자들에게서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앞으로 이 제품이 더 넓은 범위로 상용화되기까지 이를 수 있을지. 또 제품의 성능은 머스크가 설명하는 것만큼 뛰어날지. 정말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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