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콘텐츠로 건너뛰기

📍'월화수목일일일'로 갑니다.

시사 뉴스레터 '업클'
'주4일제' 실험 

스토리


'월화수목일일일'로 갑니다.


뭔 소리야?


철강기업 포스코가 '격주 주4일제' 근무를 실시한다고 했어요. 2주 단위로 평균 주 40시간을 채우면 1주차는 5일, 2주차는 4일 일하는 거죠. 엄밀히 말하면 주4.5일제에 가까워요. 포스코는 원하는 시간대에 출퇴근해서 일하는 선택근로제를 시행하고 있는데, 이번엔 금요일에 한해 하루 4시간의 필수 근무를 없애면서 주4일 근무 형태가 만들어졌어요. 근로자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이 결과적으로 생산성 향상도 가져올 수 있다는 판단을 했다고 해요. 주4일제 도입이 IT 기업이 아닌 보수적인 제조산업인 철강업계까지 확대됐어요. 


"우린 이미 한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6월부터 한달에 한번씩 월급날이 포함된 주에 4일 근무를 시행하고 있어요. SK그룹은 "해피프라이데이'제도를 도입해서 한달에 한번 또는 2주에 한번씩 금요일에 쉬도록 했어요. 카카오게임즈, 토스, 우아한 형제들 등 IT업계는 주4일제나 주4.5일제를 이미 채택했어요. 국내 '빅5' 병원 중 한 곳인 세브란스 병원도 주4일제를 도입했어요. 중소기업인 휴넷은 월급도 다 주면서 근로시간도 줄이는 가장 온전한 주4일제를 시행하면서도 매출까지 오르는 성공을 거두고 있어요. 


왜 이렇게?


코로나 팬데믹이 변혁의 계기가 됐어요. 재택근무와 화상회의 같은 새로운 근무 형태가 자연스럽게 자리를 잡으면서 '주4일제'의 벽을 낮췄어요. 일과 삶의 균형이라는 '워라벨'이 2030 세대들의 삶의 방식으로 자연스럽게 자리 잡았어요. 저출생의 가장 큰 장벽은 '육아' 문제예요. 총선을 앞둔 정치권들은 '육아기 유연근무'를 저마다 강조하고 있어요. 기업들이 앞서서 대책을 내놓아야 할 시점이 된 거예요. 


외국은 어때?


미국 캐나다 등 북미지역은 물론 독일 벨기에 스페인 영국 등 유럽지역과 아시아에서는 일본까지 약 20개 나라가 주4일제를 도입했거나 시험 중이에요. 쟁점은 과연 노동시간을 줄이는데도 임금 삭감 없이 업무 생산성도 더 좋아질 수 있느냐 하는 거예요. 영국의 한 비영리 연구소는 '주4일제 근로자들의 건강 등 웰빙 지수가 크게 올라갔고, 생산성은 향상됐다'라는 조사결과를 내놨어요. 참여 근로자들은 단축된 시간으로 운동과 사교에 집중할 수 있어 업무성과도 좋았다고 대답했어요. AI가 본격적으로 도입되면 근로시간을 줄이는 데 더 도움이 될 것이라고도 했어요. 


정말 잘 될까?


주4일제 '단맛'을 본 근로자들은 대체로 반응이 좋아요. 주일 근무 일수가 하루 줄었지만 실제 체감 효과는 그 이상이라고 했어요. 가족과 시간을 보내거나, 미뤄 뒀던 여행을 떠나거나 자기계발에 집중하기도 했어요. 하지만 근무시간이 줄면서 임금마저 삭감된 근로자들은 주4일제에 오히려 반발했어요. 한꺼번에 몰아 일할 수 있는 IT 기업과는 달리 공정을 제때 맞춰야 하는 제조업에서는 여전히 난감하다는 입장이에요. 특히 중소기업들은 '생산성 향상 없이 근로 일수만 줄이면 그 기업은 망한다'고 했어요. 경영계는 여전히 "삶의 질 높이려다 삶의 터전 잃는다"라는 구호를 내세워요. 하지만 이런저런 장벽을 하나씩 넘으며 '월화수목일일일'로 세계는 뚜벅뚜벅 나아가고 있어요. 우리나라도 본격적인 실험에 들어갔고요. 

and... Topics
"북한, 심상치 않다"
                                   
북한이 수중 핵무기 '해일'를 실험했다고 밝혔어요. 한미일 해상 훈련에 대한 대응조치라고 했어요. 지난 15일부터 동해에서는 미국 항모와 우리나라 순양함, 그리고 일본의 해상자위대 함선까지 동원된 역대 최대 규모의 해상훈련을 실시했어요. 북한의 '해일'은 일종의 핵 어뢰예요. 핵탄두를 단 무인 공격정을 항구나 항모에 접근시킨 뒤 수중에서 터뜨려 방사능 쓰나미(해일)로 타격하는 거죠. 잠수함보다 작으면서 물밑에서 은밀하게 움직이기 때문에 탐지가 어려워요. 우리나라나 미국이 모두 가장 위협적인 무기 중의 하나로 꼽아요. 

  미국은 : 김정은의 전쟁 위협 말들을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했어요. 미 언론들은 우크라이나와 중동에서 2개의 전쟁에 관여하고 있는 미국에 북한이 새 골칫거리를 안기고 있다고 보도했어요. 

  3월 위기설까지 : 대대적인 한미 연합훈련이 3월 중순에 예정되어 있어요. 북한은 포사격 등 대응 전술훈련을 벌일 것이고요. 9.19 합의마저 사라진 상황에서 접경지역에서는 우발적 충돌도 벌어질 수 있어요. 4월 총선을 앞두고 북한의 도발이 더 거세질 것이라는 거죠.  
'이준석 신당' 떴다

국민의힘을 탈당한 이 전 대표가 이끄는 '개혁신당'이 공식 출범했어요. 이 전 대표가 당대표를 맡았어요. 이 대표는 "양당 체제를 뛰어넘는 개혁을 주도하겠다"고 말했어요. 반윤석열 반이재명 다툼에 지친 중도 표심을 파고들겠다는 거죠. 국민의힘과 민주당을 서로 악으로 몰아세우기만 하는 '빌런'이라고 하면서 개혁 경쟁에 뒤쳐진 세력으로 평가했어요. 이미 발표한 65세 이상 지하철 무임승차 폐지 같은 공약의 당위성을 강조하며, 바뀌지 않으려는 관성에 맞서겠다고도 했어요. 

  제3지대의 앞날 : 이날 전당대회에는 제3지대 세력들이 총출동해 분위기를 띄웠어요.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는 "시대적 과제 앞에 모두 협력하자"고 했어요. 이준석 대표의 정치 멘토인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도 "하나로 합친다면 50~60석도 가능하다"며 화합을 당부했어요. 이준석 대표는 "빅텐트의 골든타임은 지났다"면서도 통합 논의의 가능성을 열어놓았어요. 개혁신당이 뜨면서 제3지대 통합과 주도권 경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어요.
토하고 설사한다면...

노로바이러스를 의심해 봐야 해요. 겨울철 식중독이에요. 노로바이러스는 급성 위장염을 일으켜  설사 구토 복통 등을 동반해요. 오염된 음식물과 물을 먹으면 걸려요. 침이나 배변 등으로 전염되기도 해요. 노로바이러스는 감염력이 매우 세고 영하 20도에도 잘 죽지 않아요. 올해 들어 신고된 환자만 360명, 최근 5년 새 가장 많은 숫자예요. 그중 0세에서 6세까지의 영유아 환자가 절반을 차지해요. 배변 뒤에는 변기 뚜껑을 닫고 물을 내리고, 환자 손에 닿은 물건은 소독하는게 좋아요. 손씻기가 가장 기초적이자 가장 효과적인 예방 방법이에요. 

 호흡기바이러스(RSV) 극성 : RSV 증상은 콧물, 인후통, 기침, 가래, 쉰 목소리, 쌕쌕거림 등이에요. 역시나 영유아가 절반 이상이에요. 신생아기는 흔히 폐렴을 일으켜요. 코로나 대유행이 지난 뒤 2022년 독감 환자가 전년도에 비해 무려 90배 늘었다는 통계도 있어요. 마스크 착용 의무가 사라지면서 이동과 접촉이 늘어나고, 약해진 면역기능 탓이라고 했어요. 
also... This
사지 들려 끌려 나간 국회의원 

지난주 정치권에서 가장 시끌시끌했던 이야기인데요. 18일 전북 전주에서 열린 전북자치도 출범식장에서 일어난 일이에요. 진보당 강성희 의원이 행사장에 들어가는 윤석열 대통령과 악수를 했는데, 강 의원이 윤 대통령 손을 잡은 채 "국정기조를 바꾸지 않으면 국민이 불행해진다"고 말했고, 윤 대통령 손을 놓은 뒤에도 같은 말을 등 뒤에서 큰 소리로 외쳤어요. 그러자 경호원들이 강 의원의 양팔과 다리를 잡고 입을 막은 채 행사장 밖으로 끌고나갔어요. 민주당은 "독재 시대에서나 있을 법한 충격적인 사건, 과잉 경호"라며 맹비난했어요. 국민의힘은 "무례함은 대한민국 좌파의 상징이냐"고 맞불을 놨고요. 대통령실은 "경호 원칙에 따랐을 뿐"이라고 해명했어요.



일본도 달 착륙

무인 탐사선 '슬림'이 달 표면에 내렸어요. 옛 소련, 미국 중국 인도에 이어 세계에서 5번째예요. 3번 도전 끝에 성공했어요. 일본의 오랜 꿈이 이뤄졌어요. 지구와 신호도 주고받고 있어요. 하지만 일본이 스스로 준 점수는 60점이에요. 착륙 과정에 태양전지 발전에 문제가 생겼어요. 달 표면 암석에 포함된 광물 등을 측정하려는 달 탐사 임무가 사실상 불가능해졌어요.  

 슬림은 : 최초로 핀포인트 착륙을 시도했어요. 탐사선이 원하는 지점에 스스로 판단해 착륙 지점을 찾아가는 거예요. 지금까지는 지구에서 이미 궤도를 결정해 착륙선을 유도했었어요. 다른 행성으로의 탐사가 이어질 때 예상치 못하는 험지에서도 착륙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죠. 성공여부 판단은 한달 정도 걸린다고 했어요.  



남한 드라마 봤다고...

10대 소년 2명에게 노동형 12년을 선고했어요. 영국 BBC가 공개한 북한 내부용 교육자료 영상이에요. "섞어 빠진 괴뢰문화에 분별없이 돌아치다가 자식 앞길을 망쳤다"는 설명도 나왔어요. 장딴지가 드러난 바지에 슬리퍼를 신고 평양 시내를 걷던 한 여성을 비판하며 "서양문화 양키에 단단히 물들었다"라고도 했어요. 북한은 2020년 남한 오락물을 보거나 배포하면 사형까지 처할 수 있는 법을 만들었어요.
시사 뉴스레터 <업클>을 알려주세요. 저희 홈페이지 주소 <upcle.me>를 친구 동료와의 SNS에 복붙해 주시면 끝! 이에요. 더 좋은 업클을 만드는데 큰 힘이 됩니다.
upcle...
오늘 업클, 여기까지입니다. 고맙습니다. 
오늘 레터 어땠나요? 👍👎
저희 업클에 문의하실 일이 있으시면 
이메일 upcle@upcle.me로 보내주세요. 

Copyright © 2020 upcle

이 블로그의 인기 게시물

[AI 사랑방 #9] [AI Founder Salon] with Anthropic x Han River Partners x NTTVC

​[AI Founder Salon] with Anthropic x Han River Partners x NTTVC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왜 건담 극장판에 SZA와 건즈 앤 로지스 음악이 나올까?

OST는 생각보다 훨씬 중요한 IP 전략입니다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공지 📣) 유료 멤버십 '뉴타입 컬처 클럽' 안내 차우진의 엔터문화연구소 Neo Vibe Lab, Seoul 🎶 왜 건담 극장판에 SZA와 건즈 앤 로지스 음악이 나올까? OST는 생각보다 훨씬 중요한 IP 전략입니다 from. 차우진 ...

💵뉴욕증시, 기술주 약세 속 3일 연속 하락

구글, 대법원에 앱스토어 개편 일시 중지 요청 웹에서 보기 2025년 9월 26일 금 요일 finviz.com investing.com ⭐️ 오늘의 증시 미국 증시가 25일(현지시간) 3거래일 연속 하락 하며 숨을 골랐습니다. 3대 주요 지수가 동시에 3일 연속 하락한 것은 지난 3월 이후 처음 있는 일인데요. 9월 들어 순조롭게 이어지던 랠리에 대한 피로감과 단기 과열 우려가 커지며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는 모습이었습니다. 특히 최근 시장 상승을 이끌었던 기술주들이 약세 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습니다. 예상보다 강력한 경제 지표가 발표되자 국채 수익률이 상승했고, 이는 고평가 기술주에 부담으로 작용했죠. 전문가들은 최근의 가파른 상승으로 시장이 단기 과열 국면에 진입 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습니다. 노스라이트 자산운용의 크리스 자카렐리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최근의 좋은 소식들은 이미 주가에 상당 부분 반영되어 있다"며 "평균보다 훨씬 높은 밸류에이션은 작은 충격에도 시장이 흔들릴 수 있다는 의미"라고 지적했어요. 📍 증시 포인트: '좋은 소식'이 '나쁜 소식'이 된 이유 오늘 시장을 한 문장으로 요약하면 ' 좋은 소식이 나쁜 소식 (Good news is bad news)'이 된 날이었어요.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강력한 경제 지표 가 오히려 투자 심리를 위축시킨 건데요. 무슨 일이 있었는지 자세히 살펴볼게요. 미국 상무부 경제분석국(BEA)은 2분기 GDP 성장률 확정치가 연율 3.8%를 기록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이전에 발표됐던 잠정치 3.3%를 0.5%포인트나 상회하는 수치이자, 약 2년 만에 가장 높은 성장률입니다. 미국 경제의 70%를 차지하는 소비 지출이 1.6%에서 2.5%로, 기업 투자 역시 5.7%에서 7.3%로 상향 조정된 덕분이었죠. 함께 발표된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 역시 7월 중순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며 견조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