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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총 700억 달러 날아간 테슬라

지금은 오히려 중국 시장에 장투할 때?
2024년 1월 26일 금요일
⚡️ 노기자
finviz.com
NASDAQ 15,510.50 ▲0.18%
S&P 500 4,894.16 ▲0.53%
Dow Jones 38,049.13 ▲0.64%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4,472.26 0.25%
Russell 2000 1,975.88 ▲0.71%
미국 USD 1,337.02 원

🇺🇸 오늘의 증시 

미국 증권시장이 전날의 혼조세를 이겨내고 25일(현지시간) 상승 마감에 성공했습니다. 사실 거래가 시작되기 전의 시장 분위기는 다소 뒤숭숭했습니다. 개인 투자자들이 선호하는 종목인 테슬라가 부진한 실적을 이유로 주가 급락을 예고했기 때문이죠. 그러나 미국 경제가 예상을 뛰어넘는 성장률을 기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분위기가 반전했어요. 경제 연착륙, 나아가 노랜딩 시나리오에 대한 기대가 커진 거죠. 이는 실적발표 기간과 맞물려 기업들의 실적에 대한 낙관론에도 힘을 더했습니다.


📊 증시 포인트 : 미국 경제의 '깜짝' 성장

미국 상무부는 이날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속보치)이 연율 3.3%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예상치를 1.3%포인트나 웃돈 수치인데요. 배경에는 탄탄한 소비가 있습니다. 세부 항목을 보면, 개인 소비가 4분기에도 2.8% 증가해 경제 전반의 성장을 견인했어요. 덕분에 이 시기에 미국 경제 성장세가 둔화할 거라는 예상을 꺾고 놀라운 탄력성을 보일 수 있었던 거죠. 찰스 슈왑의 수석 투자 전략가인 케빈 고든은 "4분기 데이터는 정말 건강한 수준"이라며 "연방준비제도(Fed)가 인플레이션 없는 성장을 추구할 때 얻을 수 있는 최고의 결과를 증명해냈다"고 평가했습니다.

🌊 짐재

이럴 거면 인수하지를 말지(feat. 백아연) 😥

마이크로소프트가 액티비전 블리자드 및 엑스박스 사업부에서 약 1900명의 직원을 해고하기로 결정했어요. 이는 마이크로소프트 게이밍 사업부의 약 8%에 달하는 규모인데요. 대부분의 해고가 블리자드에서 이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심지어는 블리자드가 과거에 발표했던 서바이벌 게임의 제작 또한 취소되었는데요. 메가딜 M&A 이후 눈에 띄는 첫 행보가 정리해고라니 블리자드 직원들의 입장에선 억울한 마음도 생길 것 같습니다.


머스크 "중국 전기차 기업들 막아주세요" 🚗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CEO가 중국 전기차 기업들에 대한 제재를 촉구하며 나섰어요. 지난 수요일 실적 발표 후 이어진 어닝 콜에서 머스크는 "무역 장벽 없이는 중국 기업들이 글로벌 라이벌들을 파괴할 것"이라며 경고했는데요. 시장으로서의 중국을 놓치지 않기 위해 그동안 다소 중국 친화적인 발언을 자주 일삼았던 머스크가 이런 말을 했다니 놀랍기도 하네요! 그만큼 지금의 경쟁이 만만치 않다는 신호로 느껴집니다.


마이크로소프트, 너네 혹시 독점하려는 거야? 🧑‍⚖️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가 알파벳,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를 대상으로 정보 수집을 위한 소환장을 발행했어요. 규제당국은 이 기업들과 앤트로픽 및 오픈AI 등 AI 스타트업들과의 파트너십 관계에 대해 조사할 예정입니다. 오픈AI 샘 알트만 CEO의 해고 및 복귀 소동에서 마이크로소프트가 적극적으로 개입한 이후 세계적으로 이 기업들의 파트너십에 대한 주목도가 높아졌는데요. 리나 칸 FTC 위원장은 "혁신이라는 주장을 법 위반에 대한 은폐 수단으로 사용해서는 안 된다"라고 경고했어요.


포르쉐 "EU 정책 밀릴 듯?" 🏎️

포르쉐의 CFO 루츠 메쉬케가 내연기관 차량을 2035년까지 폐지하려는 유럽의 계획이 미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어요. 그가 이런 말을 한 배경에는 전기차 수요 둔화가 있는데요. 예상보다 느린 전기차 전환 속도에 EU가 계획했던 단계적 폐지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수 있다는 견해를 내비친 겁니다. 2035년이라는 기한도 당초 제시한 2030년에서 5년이 연기된 것인데요. 안정적인 충전 네트워크의 부족, 줄어드는 인센티브 등 지금의 상황을 고려하면 추가 연기도 충분히 가능할 것도 같습니다.

🤖 심대장
하루 만에 10% 이상 하락 📉
시총 700억 달러 날아간 테슬라
(출처=테슬라 홈페이지)

비상! 초비상!

2023년 4분기 실적 발표에서 테슬라는 시장 전망에 다소 못 미치는 분기 성과와 더불어 차량 생산 및 인도량 성장이 둔화될 것이라는 가이던스를 제시했는데요. 이에 테슬라 주가는 24일(현지시간) 애프터마켓에서부터 하락하기 시작하더니 25일(현지시간)에는 무려 12.13% 하락한 182.63달러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지난해 5월 이후 처음으로 180달러 대까지 주가가 내려온 것인데요. 시가총액으로 따지면 하룻밤 사이에 700억 달러가 증발된 셈입니다.


테슬라에게 있어 미래의 성장성을 입증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이 기업의 주가에는 단순히 현재 가치뿐만 아니라, 이 기업이 이루어낼 혁신에 대한 기대감도 가득 반영되어 있기 때문이죠. 테슬라의 주가수익비율(PER)은 약 59배 수준입니다. 포드(7.41), GM(7.12), 토요타(10.37) 등 완성차 업체와 비교해 매우 높은 편이죠. 즉, 시장은 테슬라를 단순한 완성차 기업이 아닌 혁신 기술 기업으로 여기고 있다는 뜻입니다.


반전시킬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테슬라에게 필요한 것은 상황을 반전시킬 수 있을 돌파구입니다. 그리고 그나마 가장 기대를 걸 수 있을만한 것은 신규 차량 모델 출시가 될 것으로 보여요. 일론 머스크 CEO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2025년 하반기 중으로 신규 모델을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로이터에 따르면, 이 차량은 시장이 그동안 기다려온 저가형 전기차 모델일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그러나 신차 출시까지는 아직 시간이 너무 많이 남았는데요. 단기적으로도 주가를 견인할 수 있을만한 호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2024년 연중 테슬라(TSLA) 주가

최근 들어 부진한 흐름

테슬라의 주가는 올해 들어 벌써 26.48%나 하락했는데요. 벌써 수개월 동안 이 기업의 주가는 횡보하며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비용 절감을 위한 연이은 선택! 🤔

파라마운트 CEO "정리해고 합니다"

(출처=파라마운트 홈페이지)

비용 줄입니다

파라마운트 글로벌의 CEO 밥 바키쉬가 "더 간결한 회사 운영과 비용 절감을 위해 인력을 감원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25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바키쉬는 메모를 통해 직원들에게 이 같은 사실을 전달했는데요. 구체적인 해고 규모를 밝히지는 않았습니다.


이번 해고를 통해 바키쉬 CEO가 얻고자 하는 효과는 결국 수익성 개선입니다. 파라마운트는 지난해 1~2분기에는 순손실을 기록했고, 3분기에 들어서야 다시금 흑자 전환을 이루어 냈는데요. 지금의 흐름을 계속해서 이어 나가려는 강력한 의지가 엿보입니다. 바키쉬는 "모든 팀, 부서, 브랜드가 매출 증가와 비용 관리 사이의 균형을 맞춰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어요.


테크만 정리해고? 미디어도!

지난해부터 메타, 아마존, 알파벳 등 빅테크들은 연이어 인력을 감원해왔습니다. 올해 들어서도 이 기업들은 비용 절감을 이유로 추가적인 감축에 나서고 있죠. 그런데 빅테크들의 워낙 거대한 해고 규모에 다소 가려져서 그렇지, 사실은 미디어 업계도 상황은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LA 타임즈, 비즈니스 인사이더,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터 등 다양한 미디어 기업들도 마찬가지로 비용을 줄이고자 해고를 선택하고 있어요.

최근 1년 파라마운트 글로벌(PARA) 주가

반등에 성공한 주가

정리해고는 근로자 입장에선 큰 비보이지만, 투자자 입장에선 기업의 수익성 개선을 이끌어낼 수 있는 호재입니다. 25일(현지시간) 파라마운트 글로벌의 주가는 4.49% 상승한 13.96달러에 장을 마감했어요. 이 기업의 주가는 지난 1년 동안 37.71% 하락하며 부진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었는데요. 수익성 개선을 위한 이 기업의 노력이 결실을 맺을지 지켜봐야겠습니다.

경제뉴스 보면 나오는 그 단어!
'낙인효과'

낙인효과는 사람이나 기업, 심지어 국가에도 일어날 수 있는 현상이에요. 이는 한 번의 실수나 부적절한 행동으로 인해 생긴 부정적인 인식이 오랫동안 지속되는 것을 말해요. 마치 '한 번의 실수가 평생을 좌우한다'는 말처럼, 이 낙인은 쉽게 지워지지 않고 계속 그 사람이나 기업, 국가에 영향을 미쳐요.


예를 들어, 한 기업이 과거에 부도를 경험했다면, 나중에 경제 상황이 좋아져도 사람들은 여전히 그 기업을 의심하고 덜 신뢰할 수 있어요. 이러한 낙인효과 때문에, 심지어 그 기업이나 국가가 실제로 경제 위기에 빠질 가능성도 높아지죠.


낙인효과는 경제 분야뿐만 아니라 사회 전반에 걸쳐 나타나는 현상이에요. 이는 한 번 생긴 부정적인 인식이 얼마나 강력하고 오래 지속될 수 있는지 보여주며, 때로는 불필요하게 개인이나 조직의 잠재력을 제한할 수도 있어요. 따라서 낙인효과를 인식하고 이에 대처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CNBC의 인베스팅 클럽 호스트인 짐 크레이머의 말 💬

지금은 오히려 중국 시장에 장투할 때?

"제가 만약 오늘날 헤지펀드를 운영하고 있었다면, 중국은행의 부양 정책을 두고 단타를 노려봤을 겁니다."

If I were runnung a hedge fund today, I would look at these short-term trades on China's bank stimulus.


지난해부터 중국은 경기 침체를 겪고 있습니다. 5.2%의 GDP 성장률을 기록하며 '5% 내외'라는 기존의 목표를 달성하기는 했지만, 여전히 부동산이나 소비 등 측면에서 부진이 이어지고 있죠. 애초에 코로나로 인해 2022년 성장률이 3%에 그쳤던 점을 고려하면, 기저효과로 인해 GDP 성장률이 실제보다 더 부풀려진 감도 있고요.


이런 경제 위기를 헤쳐나가기 위해 중국은행은 본격적인 경기 부양책에 나섰습니다. 바로 지급준비율을 0.5%p 인하한 것이죠. 지급준비율은 은행이 보유해야 하는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의 비율인데요. 쉽게 말해 이 수치를 낮춘다는 것은 곧 더 많은 현금을 시장에 풀겠다는 뜻입니다.


지급준비율을 0.5%p 인하하면 약 1조 위안(약 188조 원)의 현금이 시장에 풀리게 됩니다. 유동성을 늘림으로써 경제를 끌어올려 보겠다는 움직임이죠. 크레이머는 이런 상황을 두고 '지금이 단타의 적기'라고 말하고 있는 겁니다.


스스로도 밝히고 있지만 크레이머는 데이 트레이딩에 대해 기본적으로 비판적인 시각을 갖고 있는 사람인데요. 그런 크레이머마저도 지금의 중국 시장이 단기 투자를 하기에 적절하다고 볼 정도로 중국 정부의 경기부양책이 과감하다고도 볼 수 있겠네요.


가벼운 농담이지만, 한편으로는 크레이머를 둘러싼 밈을 고려하면 '오히려 중국 시장에 장투를 해야 하나?' 싶기도 합니다. 한때 '인버스 크레이머'라는 ETF가 상당한 인기를 끌었을 정도로 펠레와도 같은 그의 적중률은 나름 대단했으니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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