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l.212 🔭 미지의 위험 앞에 선 의지 ⟪삼체⟫ 태양이 하나가 아니라면 우리에게 어떤 일이 일어났을까요. 예를 들어 두 개 라면요. 저녁이 없어질까요. 아니면 해가 같이 떠서 너무 뜨거울까요. 좀 더 나가서 태양이 3개라면 어떨까요? 잘 상상이 안 되죠? 우리의 상상만 어려운 건 아니고, 과학자들도 세 태양이 움직이는 걸 예측하는 건 불가능하다고 해요. 이런 걸 '삼체' 문제라고 한대요. 오늘 소개할 드라마의 제목이기도 하죠. 오랜만에 돌아온 호기심 자극 SF 스릴러 <삼체>입니다. 과학자의 비극 어느 날부터 세계에서 과학자들이 죽어 나가기 시작해요. 입자 가속기의 실험도 이론과 다른 결과가 나오고요. 기존 과학의 종말이 온 걸까요? 그래서 과학자들이 낙담해서 죽은 건 아닐까요? 비밀 요원 클레런스는 그 정체를 파헤치려해요. 반면 옥스포드 출신의 친구들에게도 이상한 일이 생겨요. 새로운 나노 섬유 기술을 개발하고 있던 오기의 눈에는 공포스러운 카운트 다운이 보여요. 마치 기술 개발을 그만 두라는 것처럼요. 그의 친구 물리학자 진 청에게는 현실 같은 게임을 할 수 있는 VR 헤드셋이 나타나고요.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까요? 눈길을 끄는 이야기 이런 SF 드라마가 보통 그렇듯 처음에는 모든게 혼란스러워요. 이 때 진청이 하는 게임이 저에겐 되게 재미있었어요. 우주의 규칙을 알아내서, 문명의 사람들을 생존시켜야 하는 게임이에요. 상황을 이해해 나가는 과정, 그리고 그 시행착오들이 화려한 CG로 나타나죠. 그 게임을 보는게 궁금해 쉽게 다음 회를 보았던 것 같아요. 그렇게 뒤로 갈수록, 처음 보여준 많은 이야기들이 하나로 꿰어지죠. 반갑고도 새로운 SF 스릴러 드라마는 굉장히 친절하지만, 또 하드한 SF 드라마에요. 물리학에 나오는 여러 가설들을 가지고 궁금증을 자아내고, 무시무시한 분위기로 풀어내죠. 그리고 그 상황을 맞닥드린 인간들의 의지, 사람마다 서로 다른 반응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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